<앵커 멘트>
아기를 낳으면 때마다 맞춰야 할 예방접종이 정말 많습니다.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큰데요.
한 비영리단체가 일반 병원보다 싼 가격에 예방접종을 해 오다, 병원 단체 압력에 밀려 접종을 중단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구보건복지협는 최근 폐구균과 장염 바이러스 백신 공급업체가 갑자기 공급량을 줄이는 바람에 접종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일반 병원보다 저렴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이용자가 늘자, 병원 단체가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병원 단체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제약 업체가 인구협회 측에 납품하는 백신 공급량을 줄였고, 이 때문에 부모들은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며칠을 기다린 뒤에야 원하는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인구협회는 병원 단체 반발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11만 원하던 폐구균과 7만원 하던 장염 예방접종 비용을 각각 만 원씩 인상했습니다.
하지만 백신 공급업체는 여전히 공급량을 늘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일반 병원에선, 폐구균은 15만 원, 장염은 10만원에 접종하고 있어, 여전히 인구협회 쪽이 3만원 가량 더 싸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병원 단체의 압력으로 제때 영유아 예방접종조차 하기 어렵게 됐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아기를 낳으면 때마다 맞춰야 할 예방접종이 정말 많습니다.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큰데요.
한 비영리단체가 일반 병원보다 싼 가격에 예방접종을 해 오다, 병원 단체 압력에 밀려 접종을 중단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구보건복지협는 최근 폐구균과 장염 바이러스 백신 공급업체가 갑자기 공급량을 줄이는 바람에 접종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일반 병원보다 저렴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이용자가 늘자, 병원 단체가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병원 단체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제약 업체가 인구협회 측에 납품하는 백신 공급량을 줄였고, 이 때문에 부모들은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며칠을 기다린 뒤에야 원하는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인구협회는 병원 단체 반발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11만 원하던 폐구균과 7만원 하던 장염 예방접종 비용을 각각 만 원씩 인상했습니다.
하지만 백신 공급업체는 여전히 공급량을 늘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일반 병원에선, 폐구균은 15만 원, 장염은 10만원에 접종하고 있어, 여전히 인구협회 쪽이 3만원 가량 더 싸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병원 단체의 압력으로 제때 영유아 예방접종조차 하기 어렵게 됐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병원 압력에 값싼 예방접종 사라질 위기
-
- 입력 2011-01-21 13:06:40
<앵커 멘트>
아기를 낳으면 때마다 맞춰야 할 예방접종이 정말 많습니다.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큰데요.
한 비영리단체가 일반 병원보다 싼 가격에 예방접종을 해 오다, 병원 단체 압력에 밀려 접종을 중단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구보건복지협는 최근 폐구균과 장염 바이러스 백신 공급업체가 갑자기 공급량을 줄이는 바람에 접종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일반 병원보다 저렴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이용자가 늘자, 병원 단체가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병원 단체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제약 업체가 인구협회 측에 납품하는 백신 공급량을 줄였고, 이 때문에 부모들은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며칠을 기다린 뒤에야 원하는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인구협회는 병원 단체 반발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11만 원하던 폐구균과 7만원 하던 장염 예방접종 비용을 각각 만 원씩 인상했습니다.
하지만 백신 공급업체는 여전히 공급량을 늘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일반 병원에선, 폐구균은 15만 원, 장염은 10만원에 접종하고 있어, 여전히 인구협회 쪽이 3만원 가량 더 싸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병원 단체의 압력으로 제때 영유아 예방접종조차 하기 어렵게 됐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
-
윤진 기자 jin@kbs.co.kr
윤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