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초 예비회담 개최 北에 제의”

입력 2011.01.2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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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 초에 북한에 전통문을 보내 남북 고위급 군사회담에 앞서 예비회담을 개최를 제의할 계획입니다.

또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을 확인하기 위한 당국간 회담도 제의할 방침입니다.

예비회담 개최는 다음달 중순은 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 당국자는 어제 북한의 제의한 고위급 군사회담에 대해 이르면 다음주 초 북한에 전통문을 보내 예비회담을 제의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예비회담의 급과 장소에 대해서는 관계부처간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예비회담이 열릴 시기는 다음달 중순 쯤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또 다음주 초에 비핵화 회담도 북한에 제안할 방침입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천안함과 연평도에 대한 책임있는 조치와 추가도발 방지에 대한 확약과 함께, 비핵화도 남북관계의 핵심안보현안이기 때문에 비핵화 회담도 반드시 필요하다는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천안함과 연평도 회담과 비핵화 회담이 연계돼 있냐는 질문에, "현재 시점에서 2개의 사안에 대해서 앞의 회담을 보고 제의한다든지 하는 것으로 말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예비회담에서 천안함, 연평도에 대한 북한의 사과와 추가도발 방지에 대한 확약은 같은 비중으로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남북 고위급 군사회담을 제안한지 하루 만에, 오늘 또 다시 이번 회담에서 남북간 모든 군사적 현안들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북한은 또 어제 보낸 전통문에서 회담 시기를 2월 상순의 합의되는 날짜로, 장소는 쌍방이 합의하는 곳으로 예비회담은 1월말 경 갖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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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주 초 예비회담 개최 北에 제의”
    • 입력 2011-01-21 13: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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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 초에 북한에 전통문을 보내 남북 고위급 군사회담에 앞서 예비회담을 개최를 제의할 계획입니다. 또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을 확인하기 위한 당국간 회담도 제의할 방침입니다. 예비회담 개최는 다음달 중순은 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 당국자는 어제 북한의 제의한 고위급 군사회담에 대해 이르면 다음주 초 북한에 전통문을 보내 예비회담을 제의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예비회담의 급과 장소에 대해서는 관계부처간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예비회담이 열릴 시기는 다음달 중순 쯤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또 다음주 초에 비핵화 회담도 북한에 제안할 방침입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천안함과 연평도에 대한 책임있는 조치와 추가도발 방지에 대한 확약과 함께, 비핵화도 남북관계의 핵심안보현안이기 때문에 비핵화 회담도 반드시 필요하다는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천안함과 연평도 회담과 비핵화 회담이 연계돼 있냐는 질문에, "현재 시점에서 2개의 사안에 대해서 앞의 회담을 보고 제의한다든지 하는 것으로 말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예비회담에서 천안함, 연평도에 대한 북한의 사과와 추가도발 방지에 대한 확약은 같은 비중으로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남북 고위급 군사회담을 제안한지 하루 만에, 오늘 또 다시 이번 회담에서 남북간 모든 군사적 현안들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북한은 또 어제 보낸 전통문에서 회담 시기를 2월 상순의 합의되는 날짜로, 장소는 쌍방이 합의하는 곳으로 예비회담은 1월말 경 갖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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