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공신’ 최영함·링스헬기 위력 빛났다

입력 2011.01.2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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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다에선 '최영함', 하늘에선 '링스헬기'!

지원작전도 환상적 호흡을 자랑했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영함은 가지고 있는 전력을 최대한 활용해 구조작전을 펼쳤습니다.

피랍된 배 주변에 끊임없이 함포로 위협 사격을 가해 고속단정의 접근로를 터줬고 링스 헬기를 띄워 저격과 엄호에 나섰습니다.

최영함은 길이 150m, 폭 17.4m, 높이 40m로 300명이 탈 수 있으며 최대 30노트, 그러니까 시속 56km 속도로 항진할 수 있습니다.

갑판 아래 수직 미사일 발사대가 있으며 사정거리 150km의 하푼미사일 등 미사일 32발과 1분에 4천2백발 쏠 수 있는 대공포를 싣고 있어 잠수정을 격침하고 전투기도 요격할 수 있습니다.

링스헬기는 '스라소니'라는 뜻 그대로 기동성과 민첩성이 뛰어난 전천후 공격무기입니다.

길이 15.2m, 높이 3.7미터로 무게가 3.2톤에 이르지만 최대 속도 309km까지 낼 수 있어 별명이 나는 페라리입니다.

소말리아 해역에 파병된 링스헬기는 내부에 K-6 중기관총을 설치해 소총과 로켓으로 무장한 해적에 맞서 싸울 수 있도록 개조됐습니다.

<인터뷰>이성호(합참 군사지원본부장) : "최영함이 근접 기동과 위협사격으로 적의 주의를 분산시키고 이어서 링스헬기의 위협사격·엄호사격 하에..."

해마다 소말리아 해역을 지나는 우리 배 6백 척.

그러나 최영함같은 4천 5백톤급 우리 군함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배는 절반 밖에 안됩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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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등공신’ 최영함·링스헬기 위력 빛났다
    • 입력 2011-01-21 22:19:57
    뉴스 9
<앵커 멘트> 바다에선 '최영함', 하늘에선 '링스헬기'! 지원작전도 환상적 호흡을 자랑했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영함은 가지고 있는 전력을 최대한 활용해 구조작전을 펼쳤습니다. 피랍된 배 주변에 끊임없이 함포로 위협 사격을 가해 고속단정의 접근로를 터줬고 링스 헬기를 띄워 저격과 엄호에 나섰습니다. 최영함은 길이 150m, 폭 17.4m, 높이 40m로 300명이 탈 수 있으며 최대 30노트, 그러니까 시속 56km 속도로 항진할 수 있습니다. 갑판 아래 수직 미사일 발사대가 있으며 사정거리 150km의 하푼미사일 등 미사일 32발과 1분에 4천2백발 쏠 수 있는 대공포를 싣고 있어 잠수정을 격침하고 전투기도 요격할 수 있습니다. 링스헬기는 '스라소니'라는 뜻 그대로 기동성과 민첩성이 뛰어난 전천후 공격무기입니다. 길이 15.2m, 높이 3.7미터로 무게가 3.2톤에 이르지만 최대 속도 309km까지 낼 수 있어 별명이 나는 페라리입니다. 소말리아 해역에 파병된 링스헬기는 내부에 K-6 중기관총을 설치해 소총과 로켓으로 무장한 해적에 맞서 싸울 수 있도록 개조됐습니다. <인터뷰>이성호(합참 군사지원본부장) : "최영함이 근접 기동과 위협사격으로 적의 주의를 분산시키고 이어서 링스헬기의 위협사격·엄호사격 하에..." 해마다 소말리아 해역을 지나는 우리 배 6백 척. 그러나 최영함같은 4천 5백톤급 우리 군함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배는 절반 밖에 안됩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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