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 주얼리호 안전지대로 이동 중

<앵커 멘트>

삼호 주얼리호는 현재 최영함의 호위를 받으며 안전지대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를 연결합니다.

송영석 기자, 삼호 주얼리호의 목적지는 어딥니까?

<리포트>

네, 삼호 주얼리호가 지금 향하고 있는 곳은 오만의 살라라 항입니다.

작전 지점에서는 북서쪽으로, 약 40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이시각 현재, 약 7노트의 시속 13km 속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라면 내일 밤이나 모레 새벽쯤, 살랄라 항에 도착하게 됩니다.

삼호 주얼리호는 이곳에서 선박의 상태를 확인하고 고장난 부위를 수리한 뒤 다시 목적지인 스리랑카로 향할 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부상을 입은 선장과 UDT 대원 3명은 오만에 먼저 후송돼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UDT 대원 가운데 부상자 2명은 다음주 우리나라로 후송될 예정입니다.

나머지 하사관 1명은 치료가 끝나 청해부대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최영함은 현재 삼호 주얼리호를 호송하며 함께 움직이고 있습니다.

합동 참모본부는 이번 작전 당시 UDT 대원들이 헬멧에 장착한 카메라 영상을 지휘통제실에서 확인하며 작전을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합참은 작전이 성공적으로 끝남에 따라 일주일 넘게 가동됐던 위기 조치반을 해산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