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해군 “해적 인질 살해 위험…구출작전 안해”

입력 2011.01.23 (08: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활동 중인 유럽연합, EU 해군은 해적이 인질을 살해할 위험이 큰 만큼 한국 해군과 같은 구출 작전을 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U 해군 대변인인 패디 오케네디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해군이 특공작전을 통해 선원들을 안전하게 구했지만, 이는 선원들을 더욱 위험에 빠뜨릴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오케네디 대변인은 EU 해군은 인질의 안전을 우선시한다면서, 해적들은 인질을 인간 방패로 사용하며, 군이 가까이 접근할 경우 살해 위협을 실행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U 해군은 인도양에 군함 4척을 파견해 선박 보호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지금까지 소말리아 해적의 선박 납치 시도를 64차례 저지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EU 해군 “해적 인질 살해 위험…구출작전 안해”
    • 입력 2011-01-23 08:18:56
    국제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활동 중인 유럽연합, EU 해군은 해적이 인질을 살해할 위험이 큰 만큼 한국 해군과 같은 구출 작전을 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U 해군 대변인인 패디 오케네디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해군이 특공작전을 통해 선원들을 안전하게 구했지만, 이는 선원들을 더욱 위험에 빠뜨릴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오케네디 대변인은 EU 해군은 인질의 안전을 우선시한다면서, 해적들은 인질을 인간 방패로 사용하며, 군이 가까이 접근할 경우 살해 위협을 실행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U 해군은 인도양에 군함 4척을 파견해 선박 보호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지금까지 소말리아 해적의 선박 납치 시도를 64차례 저지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