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완서 작가 빈소에 밤새 추모 발길

입력 2011.01.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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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별세한 고 박완서 작가의 빈소에 밤새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하룻 동안 천 명에 가까운 조문객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고, 도종환, 김용택, 은희경 씨 등 문인들은 새벽까지 빈소를 지켰습니다.

시인 김용택 씨는 고인과 같은 제목의 작품을 쓴 인연으로 오랜 기간 알고 지냈다며 문단의 거목을 잃은 슬픔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또 빈소를 찾아 색소폰으로 진혼곡을 연주하는 등 팬들의 추모 행렬도 이어졌습니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조화를 보내 고인을 기렸고, 정진석 추기경은 우리나라의 대표 작가일 뿐 아니라 가톨릭 신앙인으로서도 모범을 보인 분이라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고 박완서 작가의 발인은 모레 아침 8시 반이며, 장지는 경기도 용인 천주교 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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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박완서 작가 빈소에 밤새 추모 발길
    • 입력 2011-01-23 08:21:56
    사회
어제 별세한 고 박완서 작가의 빈소에 밤새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하룻 동안 천 명에 가까운 조문객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고, 도종환, 김용택, 은희경 씨 등 문인들은 새벽까지 빈소를 지켰습니다. 시인 김용택 씨는 고인과 같은 제목의 작품을 쓴 인연으로 오랜 기간 알고 지냈다며 문단의 거목을 잃은 슬픔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또 빈소를 찾아 색소폰으로 진혼곡을 연주하는 등 팬들의 추모 행렬도 이어졌습니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조화를 보내 고인을 기렸고, 정진석 추기경은 우리나라의 대표 작가일 뿐 아니라 가톨릭 신앙인으로서도 모범을 보인 분이라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고 박완서 작가의 발인은 모레 아침 8시 반이며, 장지는 경기도 용인 천주교 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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