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뒤, 내일 다시 한파…출근 대란 우려

입력 2011.01.23 (22:00) 수정 2011.01.2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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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까지 보신대로 중부지방의 눈은 이제 서서히 약해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내일 출근길인데요, 한파가 몰려오면서 빙판길이 예상됩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도권지역에 시야를 가릴 정도로 쏟아지던 눈은 오후늦게부터 주춤하기 시작했습니다.

강원도와 충청지역으로 확대됐던 눈구름도 지금은 점차 약해지고 있습니다.

중부와 영남지방의 눈은 밤새 그치겠고, 내일은 호남지방에 3에서 최고 10cm의 눈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기온은 밤새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눈구름을 뒤따라 한파가 몰려오고 있어 서울, 경기지역엔 다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인터뷰>인희진(기상청 통보관) : "다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내일 아침에 중부 내륙지역은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져 추워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철원은 영하 15도, 서울 영하 11도, 대구와 광주는 영하 5도로 오늘보다 크게 낮아지겠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내린 눈이 밤새 얼어붙어 내일 아침엔 곳곳이 빙판길로 변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한파는 당분간 계속되겠습니다.

서울의 경우 모레 아침 기온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고 이번 주 내내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지난번보다는 덜하겠지만 1주일 내내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한파로 인한 추가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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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설 뒤, 내일 다시 한파…출근 대란 우려
    • 입력 2011-01-23 22:00:33
    • 수정2011-01-23 2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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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까지 보신대로 중부지방의 눈은 이제 서서히 약해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내일 출근길인데요, 한파가 몰려오면서 빙판길이 예상됩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도권지역에 시야를 가릴 정도로 쏟아지던 눈은 오후늦게부터 주춤하기 시작했습니다. 강원도와 충청지역으로 확대됐던 눈구름도 지금은 점차 약해지고 있습니다. 중부와 영남지방의 눈은 밤새 그치겠고, 내일은 호남지방에 3에서 최고 10cm의 눈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기온은 밤새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눈구름을 뒤따라 한파가 몰려오고 있어 서울, 경기지역엔 다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인터뷰>인희진(기상청 통보관) : "다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내일 아침에 중부 내륙지역은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져 추워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철원은 영하 15도, 서울 영하 11도, 대구와 광주는 영하 5도로 오늘보다 크게 낮아지겠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내린 눈이 밤새 얼어붙어 내일 아침엔 곳곳이 빙판길로 변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한파는 당분간 계속되겠습니다. 서울의 경우 모레 아침 기온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고 이번 주 내내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지난번보다는 덜하겠지만 1주일 내내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한파로 인한 추가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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