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후보자 임명 ‘기싸움’…2월 국회 난항

입력 2011.01.26 (07:13) 수정 2011.01.26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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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놓고 기싸움을 계속하는 가운데 오늘 여야 원내수석 부대표들이 2월 국회 소집을 논의하기 위해 만납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송부 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시한은 오늘 자정까집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앞서 민주당 소속인 김영환 지식경제위원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녹취>김영환(국회 지식경제위원장):"보고서의 채택이 임명과 법률적인 연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이런 자세를 취한것은 참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최중경 후보자의 자진 사퇴나 임명 철회를 거듭 촉구하고 있습니다.

최근 당에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70%의 응답자가 최중경 후보자의 장관 임명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2월 임시국회 소집도 난항입니다.

오늘 오전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기로는 했지만 국회 정상화의 전제조건이 다릅니다.

한나라당은 80여 건의 민생법안 처리 등을 위해 조건 없이 설 연휴 이후 회기를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예산안 강행처리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와 국회의장의 사퇴가 우선이라며 맞서고 있어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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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중경 후보자 임명 ‘기싸움’…2월 국회 난항
    • 입력 2011-01-26 07:13:10
    • 수정2011-01-26 07: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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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놓고 기싸움을 계속하는 가운데 오늘 여야 원내수석 부대표들이 2월 국회 소집을 논의하기 위해 만납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송부 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시한은 오늘 자정까집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앞서 민주당 소속인 김영환 지식경제위원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녹취>김영환(국회 지식경제위원장):"보고서의 채택이 임명과 법률적인 연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이런 자세를 취한것은 참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최중경 후보자의 자진 사퇴나 임명 철회를 거듭 촉구하고 있습니다. 최근 당에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70%의 응답자가 최중경 후보자의 장관 임명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2월 임시국회 소집도 난항입니다. 오늘 오전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기로는 했지만 국회 정상화의 전제조건이 다릅니다. 한나라당은 80여 건의 민생법안 처리 등을 위해 조건 없이 설 연휴 이후 회기를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예산안 강행처리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와 국회의장의 사퇴가 우선이라며 맞서고 있어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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