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호, 유망주 발굴…미래는 밝다
입력 2011.01.26 (07:30)
수정 2011.01.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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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세기 만의 아시안컵 정상 도전은 승부차기 끝에 숙적 일본에 막혔습니다.
비록 결승행엔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는 한국 축구의 미래를 확인한 계기가 됐습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왕의 귀환은 이번에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기성용이 선제골을 넣고도 역전을 허용한 뒤, 연장 후반 15분 황재원이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을 때만 해도, 결승행이 다가선 듯 했습니다.
하지만, 환호도 잠시.
승부차기에서 세 명의 키커가 모두 골문을 여는데 실패하며 다시 한번 눈물을 삼켜야 했습니다.
<인터뷰>조광래:"물론 승부차기로 지긴 했지만, 끝까지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줬다."
비록 아쉬운 패배로 두 대회 연속 4강에 만족해야 했지만, 이번 대회는 한국 축구의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였습니다.
빠른 움직임을 바탕으로, 정교한 패스로 경기를 풀어가는 조광래식 축구가 열매를 맺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지동원과 구자철, 손흥민 등 젊은 유망주들의 발견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둔 조광래호의 가장 큰 수확입니다.
다만 고질적인 결정력 부족을 해결하고, 압박이 강한 상대의 대처 방법을 고민해야 하는 과제도 안았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반세기 만의 아시안컵 정상 도전은 승부차기 끝에 숙적 일본에 막혔습니다.
비록 결승행엔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는 한국 축구의 미래를 확인한 계기가 됐습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왕의 귀환은 이번에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기성용이 선제골을 넣고도 역전을 허용한 뒤, 연장 후반 15분 황재원이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을 때만 해도, 결승행이 다가선 듯 했습니다.
하지만, 환호도 잠시.
승부차기에서 세 명의 키커가 모두 골문을 여는데 실패하며 다시 한번 눈물을 삼켜야 했습니다.
<인터뷰>조광래:"물론 승부차기로 지긴 했지만, 끝까지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줬다."
비록 아쉬운 패배로 두 대회 연속 4강에 만족해야 했지만, 이번 대회는 한국 축구의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였습니다.
빠른 움직임을 바탕으로, 정교한 패스로 경기를 풀어가는 조광래식 축구가 열매를 맺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지동원과 구자철, 손흥민 등 젊은 유망주들의 발견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둔 조광래호의 가장 큰 수확입니다.
다만 고질적인 결정력 부족을 해결하고, 압박이 강한 상대의 대처 방법을 고민해야 하는 과제도 안았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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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광래호, 유망주 발굴…미래는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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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1-26 07:30:05
- 수정2011-01-26 08:28:48
![](/data/news/2011/01/26/2232754_NoN.jpg)
<앵커 멘트>
반세기 만의 아시안컵 정상 도전은 승부차기 끝에 숙적 일본에 막혔습니다.
비록 결승행엔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는 한국 축구의 미래를 확인한 계기가 됐습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왕의 귀환은 이번에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기성용이 선제골을 넣고도 역전을 허용한 뒤, 연장 후반 15분 황재원이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을 때만 해도, 결승행이 다가선 듯 했습니다.
하지만, 환호도 잠시.
승부차기에서 세 명의 키커가 모두 골문을 여는데 실패하며 다시 한번 눈물을 삼켜야 했습니다.
<인터뷰>조광래:"물론 승부차기로 지긴 했지만, 끝까지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줬다."
비록 아쉬운 패배로 두 대회 연속 4강에 만족해야 했지만, 이번 대회는 한국 축구의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였습니다.
빠른 움직임을 바탕으로, 정교한 패스로 경기를 풀어가는 조광래식 축구가 열매를 맺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지동원과 구자철, 손흥민 등 젊은 유망주들의 발견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둔 조광래호의 가장 큰 수확입니다.
다만 고질적인 결정력 부족을 해결하고, 압박이 강한 상대의 대처 방법을 고민해야 하는 과제도 안았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반세기 만의 아시안컵 정상 도전은 승부차기 끝에 숙적 일본에 막혔습니다.
비록 결승행엔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는 한국 축구의 미래를 확인한 계기가 됐습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왕의 귀환은 이번에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기성용이 선제골을 넣고도 역전을 허용한 뒤, 연장 후반 15분 황재원이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을 때만 해도, 결승행이 다가선 듯 했습니다.
하지만, 환호도 잠시.
승부차기에서 세 명의 키커가 모두 골문을 여는데 실패하며 다시 한번 눈물을 삼켜야 했습니다.
<인터뷰>조광래:"물론 승부차기로 지긴 했지만, 끝까지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줬다."
비록 아쉬운 패배로 두 대회 연속 4강에 만족해야 했지만, 이번 대회는 한국 축구의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였습니다.
빠른 움직임을 바탕으로, 정교한 패스로 경기를 풀어가는 조광래식 축구가 열매를 맺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지동원과 구자철, 손흥민 등 젊은 유망주들의 발견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둔 조광래호의 가장 큰 수확입니다.
다만 고질적인 결정력 부족을 해결하고, 압박이 강한 상대의 대처 방법을 고민해야 하는 과제도 안았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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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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