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에 나노기술 접목…원천기술 선점

입력 2011.01.26 (12:50) 수정 2011.01.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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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머리카락의 5백분의 1 크기인 미세입자를 활용해 줄기세포 치료에 접목하는 기술이 세계에서 처음 우리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채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배아줄기세포 기술에 나노기술, 즉 원자나 분자 크기의 아주 미세한 단위를 제어하는 새 기술이 세계에서 처음 개발돼, 특허청 특허를 받았습니다.



배아줄기세포를 환자 치료에 사용하려면 뇌신경이나 심장 세포 등 치료목적에 맞는 부위로 분화시켜야 하는데, 기존 기술은 바이러스성 물질을 사용하거나 전기충격 등을 이용해야 했기 때문에 인체에 유해하고, 성공률도 낮았습니다.



제주대학교 박세필 교수팀이 개발한 신 기술은 머리카락의 5백분의 1 크기인 2백 나노미터의 미세 입자를 유전자 전달에 사용하는 겁니다.



기존 기술에 비해 3배 이상 성공률이 높고, 인체에도 해가 없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이 기술은 지난 2008년 이 분야 국제학술지에 게재됐고, 3년 만에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받았습니다.



국제 특허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원천기술을 선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기술 개발로 줄기세포를 활용한 난치병 치료가 보다 효과적이고, 안정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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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기세포에 나노기술 접목…원천기술 선점
    • 입력 2011-01-26 12:50:51
    • 수정2011-01-26 13: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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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머리카락의 5백분의 1 크기인 미세입자를 활용해 줄기세포 치료에 접목하는 기술이 세계에서 처음 우리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채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배아줄기세포 기술에 나노기술, 즉 원자나 분자 크기의 아주 미세한 단위를 제어하는 새 기술이 세계에서 처음 개발돼, 특허청 특허를 받았습니다.

배아줄기세포를 환자 치료에 사용하려면 뇌신경이나 심장 세포 등 치료목적에 맞는 부위로 분화시켜야 하는데, 기존 기술은 바이러스성 물질을 사용하거나 전기충격 등을 이용해야 했기 때문에 인체에 유해하고, 성공률도 낮았습니다.

제주대학교 박세필 교수팀이 개발한 신 기술은 머리카락의 5백분의 1 크기인 2백 나노미터의 미세 입자를 유전자 전달에 사용하는 겁니다.

기존 기술에 비해 3배 이상 성공률이 높고, 인체에도 해가 없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이 기술은 지난 2008년 이 분야 국제학술지에 게재됐고, 3년 만에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받았습니다.

국제 특허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원천기술을 선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기술 개발로 줄기세포를 활용한 난치병 치료가 보다 효과적이고, 안정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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