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주얼리호·최영함, 오만 입항 연기될 듯

입력 2011.01.27 (08:22) 수정 2011.01.2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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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덴만 여명 작전'으로 구출된 삼호주얼리호의 오만 항 입항이 임박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중 입항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는데, 약간의 일정 지연도 있을 걸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에서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삼호주얼리호와 아덴만 여명 작전의 주역, 최영함이, 오만 무스카트에 있는 술탄 카부스 항에 오늘 중 입항할 예정입니다.

애초 정부가 밝힌 시각은 현시 시간으로 오전 9시쯤, 우리 시간으론 오후 2, 3시쯤이었습니다.

그러나 국방부 관계자는 어제, 이런 일정이 다소 지연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오만 당국의 입항 허가는 예상보다 빨리 나왔지만, 항구의 접안 장소를 확보하고, 서류 작업을 마무리하는 등, 행정 절차가 남았다는 겁니다.

특히 생포 해적 5명의 국내 이송과 관련해선 풀어야 할 난제가 많습니다.

육로든 하늘 길이던 제3국의 경유 가능성이 큰데, 이를 위해 처리해야 할 외교적 준비 작업도 만만치 않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입항 이후 있을 예정이던 구출된 선원과 UDT 대원 등의 기자 회견도 다소 늦춰지게 됐습니다.

현재로선 서너 시간 정도가 언급되고 있지만, 길게는 하루가 걸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삼호주얼리호의 항구 내 접안 지점은 관제 시설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될 걸로 전해졌습니다.

오만 무스카트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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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호주얼리호·최영함, 오만 입항 연기될 듯
    • 입력 2011-01-27 08:22:10
    • 수정2011-01-27 08: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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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덴만 여명 작전'으로 구출된 삼호주얼리호의 오만 항 입항이 임박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중 입항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는데, 약간의 일정 지연도 있을 걸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에서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삼호주얼리호와 아덴만 여명 작전의 주역, 최영함이, 오만 무스카트에 있는 술탄 카부스 항에 오늘 중 입항할 예정입니다. 애초 정부가 밝힌 시각은 현시 시간으로 오전 9시쯤, 우리 시간으론 오후 2, 3시쯤이었습니다. 그러나 국방부 관계자는 어제, 이런 일정이 다소 지연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오만 당국의 입항 허가는 예상보다 빨리 나왔지만, 항구의 접안 장소를 확보하고, 서류 작업을 마무리하는 등, 행정 절차가 남았다는 겁니다. 특히 생포 해적 5명의 국내 이송과 관련해선 풀어야 할 난제가 많습니다. 육로든 하늘 길이던 제3국의 경유 가능성이 큰데, 이를 위해 처리해야 할 외교적 준비 작업도 만만치 않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입항 이후 있을 예정이던 구출된 선원과 UDT 대원 등의 기자 회견도 다소 늦춰지게 됐습니다. 현재로선 서너 시간 정도가 언급되고 있지만, 길게는 하루가 걸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삼호주얼리호의 항구 내 접안 지점은 관제 시설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될 걸로 전해졌습니다. 오만 무스카트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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