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문화부·지경부 장관에 임명장 수여

입력 2011.01.2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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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정병국 문화부 장관과 최중경 지경부 장관을 공식 임명했습니다.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정병국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최중경 신임 지식경제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두 장관 모두 경험과 전문성이 있는 만큼 큰 업무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하고, 정병국 장관에게는 한국이 선진국이 되려면, 문화국이 되는게 중요하다며 그런 큰 줄기를 보고 일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최중경 장관에게는 외교관을 지냈던 경험을 충분히 살려 해외 원전 수주나 해외 자원 확보 등 현안 문제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일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중경 장관의 경우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무산됐지만 인사 청문 요청서를 국회에 보낸 뒤 20일 이상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도록 한 관련 법규에 따라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국정 발목잡기로 일관해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최중경 장관이 임명된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오늘 장관 임명은 법에 따른 정당한 절차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많은 국민과 야 4당, 시민단체 등이 부적격자로 생각하는 최 내정자를 임명하는 것은 국민의 뜻을 어기는 것이라며, 최 장관의 자질과 도덕성을 계속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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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문화부·지경부 장관에 임명장 수여
    • 입력 2011-01-27 13:05:07
    뉴스 12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정병국 문화부 장관과 최중경 지경부 장관을 공식 임명했습니다.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정병국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최중경 신임 지식경제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두 장관 모두 경험과 전문성이 있는 만큼 큰 업무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하고, 정병국 장관에게는 한국이 선진국이 되려면, 문화국이 되는게 중요하다며 그런 큰 줄기를 보고 일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최중경 장관에게는 외교관을 지냈던 경험을 충분히 살려 해외 원전 수주나 해외 자원 확보 등 현안 문제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일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중경 장관의 경우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무산됐지만 인사 청문 요청서를 국회에 보낸 뒤 20일 이상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도록 한 관련 법규에 따라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국정 발목잡기로 일관해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최중경 장관이 임명된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오늘 장관 임명은 법에 따른 정당한 절차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많은 국민과 야 4당, 시민단체 등이 부적격자로 생각하는 최 내정자를 임명하는 것은 국민의 뜻을 어기는 것이라며, 최 장관의 자질과 도덕성을 계속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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