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주얼리호 입항 지연…석 선장 상태 위중

입력 2011.01.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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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호주얼리호의 입항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총상을 입고 입원치료 중인 삼호 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은 2차 추가 수술을 받았지만 위중한 상탭니다.

김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당초 우리시간 오후 2,3시쯤으로 예정된 삼호 주얼리호의 입항이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습니다.

최영함은 입항 허가를 받았지만 생포한 해적과 해적 시신을 태운 삼호 주얼리호가 아직 입항 허가를 받지 못한 겁니다.

오만 정부가 범죄자나 해적이 들어오는 것을 꺼려한다는 것이 국방부의 공식 설명인데, 일각에서는 시신 이송과정에서 전염병 창궐 가능성을 우려해 오만 당국이 입국을 허가하지 않고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현재로선 서너 시간 정도 지연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길게는 하루가 더 걸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삼호 주얼리호 구출 작전 중 총상을 입고 오만 살랄라의 병원에 입원 중인 석해균 선장의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진행된 2차 추가 수술에 입회한 국내 의료진은 석 선장이 복부 여러 곳에 총상을 입어 내부 장기가 파열됐고, 염증 반응까지 보이고 있어 앞으로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석 선장의 상태가 악화됨에 따라 한국으로의 이송 계획도 당초보다 지연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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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호주얼리호 입항 지연…석 선장 상태 위중
    • 입력 2011-01-27 17: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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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호주얼리호의 입항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총상을 입고 입원치료 중인 삼호 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은 2차 추가 수술을 받았지만 위중한 상탭니다. 김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당초 우리시간 오후 2,3시쯤으로 예정된 삼호 주얼리호의 입항이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습니다. 최영함은 입항 허가를 받았지만 생포한 해적과 해적 시신을 태운 삼호 주얼리호가 아직 입항 허가를 받지 못한 겁니다. 오만 정부가 범죄자나 해적이 들어오는 것을 꺼려한다는 것이 국방부의 공식 설명인데, 일각에서는 시신 이송과정에서 전염병 창궐 가능성을 우려해 오만 당국이 입국을 허가하지 않고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현재로선 서너 시간 정도 지연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길게는 하루가 더 걸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삼호 주얼리호 구출 작전 중 총상을 입고 오만 살랄라의 병원에 입원 중인 석해균 선장의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진행된 2차 추가 수술에 입회한 국내 의료진은 석 선장이 복부 여러 곳에 총상을 입어 내부 장기가 파열됐고, 염증 반응까지 보이고 있어 앞으로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석 선장의 상태가 악화됨에 따라 한국으로의 이송 계획도 당초보다 지연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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