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공사장 승강기 추락…10명 사망

필리핀 마닐라 상업지구의 한 신축공사장에서 인부들이 탄 임시 승강기가 추락해 10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8명은 승강기를 탄 채 28층 높이에서 유리 부착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승강기가 갑자기 7층으로 떨어지면서 8명이 숨졌고, 7층에 있던 다른 인부 2명은 떨어지는 승강기에 치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은 승강기의 케이블이 끊어졌는 지, 아니면 승강기의 모터가 고장나 사고나 났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건축 공사장의 임시 승강기에는 2명에서 3명이 정원이지만 시공사측이 안전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의 건축공사장 인부들은 대부분 최저임금 노동자들로 늘 위험속에서 작업을 하지만 일당은 하루 만 원 정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