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규슈 화산, 간헐적 분화 계속…피해 확산

입력 2011.01.29 (08:33) 수정 2011.01.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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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규슈 화산 폭발이 오늘로 나흘째를 맞습니다.

간헐적으로 분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화산재로 인한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신강문 특파원이 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화산재가 뒤덮은 분화구 근처 마을입니다.

발목까지 쌓인 화산재로 도로 곳곳에 통행이 차단되고 있습니다.

중장비까지 동원돼 화산재를 치우기 시작했지만, 엄청난 화산재를 모두 치우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분화구 인근의 초등학교입니다. 발목까지 화산재가 쌓이면서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화산재 속에 포함된 밤톨만한 자갈들은 주민들을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유리 등은 물론 농가 지붕 등에도 구멍이 뚫렸습니다.

특히, 농작물 피해도 잇따라 미야자키현 일대 수천 헥타르의 농지가 화산재에 뒤덮혔습니다.

<녹취> 후지가미 주민 : "이쪽 산맥의 화산 분화는 52년 만입니다. 무서워서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에요."

엄청난 양의 화산재가 하늘을 뒤덮어 미아자키 공항의 항공기 20여 편이 결항됐습니다.

간헐적으로 폭발적 분화가 계속되고 있는 규슈 남부 화산지대는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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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규슈 화산, 간헐적 분화 계속…피해 확산
    • 입력 2011-01-29 08:33:05
    • 수정2011-01-29 09: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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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규슈 화산 폭발이 오늘로 나흘째를 맞습니다. 간헐적으로 분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화산재로 인한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신강문 특파원이 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화산재가 뒤덮은 분화구 근처 마을입니다. 발목까지 쌓인 화산재로 도로 곳곳에 통행이 차단되고 있습니다. 중장비까지 동원돼 화산재를 치우기 시작했지만, 엄청난 화산재를 모두 치우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분화구 인근의 초등학교입니다. 발목까지 화산재가 쌓이면서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화산재 속에 포함된 밤톨만한 자갈들은 주민들을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유리 등은 물론 농가 지붕 등에도 구멍이 뚫렸습니다. 특히, 농작물 피해도 잇따라 미야자키현 일대 수천 헥타르의 농지가 화산재에 뒤덮혔습니다. <녹취> 후지가미 주민 : "이쪽 산맥의 화산 분화는 52년 만입니다. 무서워서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에요." 엄청난 양의 화산재가 하늘을 뒤덮어 미아자키 공항의 항공기 20여 편이 결항됐습니다. 간헐적으로 폭발적 분화가 계속되고 있는 규슈 남부 화산지대는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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