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가 산책] ‘남산 위의 설맞이’ 축제 外

입력 2011.01.30 (07:48) 수정 2011.01.3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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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산책입니다.

코 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 곳곳에서 많은 민속 행사들이 열리는데, 그 중 하나입니다.

서울 남산의 국립극장에서는 민속놀이도 즐기고 공연도 볼 수 있는 무료 축제가 열립니다.

윷놀이와 팽이치기, 투호와 널뛰기 등 신묘년 설날 행사답게 가족이 함께하는 민속놀이가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가래떡과 쥐포도 굽고, 먹을거리도 많은데요.

여기에다 선물이 걸린 이색 보물찾기까지, 신묘년 첫날 국립극장을 찾아 행운을 노려보는 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팝아트 작가 변대용 씨가 스포츠 선수들의 꿈과 희망을 표현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공을 치고받는 두 탁구선수, 힘차게 방망이를 휘두르는 야구선수도 있고요,

세계 여자 역도의 대표 주자 장미란 선수가 바벨을 손가락으로 치는 모습도 재미있죠?

하지만, 링 위에 쓰러진 권투선수와 의족을 한 육상선수 등 장애인 선수들의 처절한 모습에선 삶의 어떤 숭고함마저 느껴집니다.

얼마 전 영국의 팝 스타 '스팅'의 내한 공연이 있었죠.

조만간 에릭 클랩톤과 산타나 등 해외 유명 스타들도 곧 우리나라를 찾는다고 하는데요.

이들이 이제는 '전설'이 된 스타라고 한다면, 요즘 세계 팝 시장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20대 여성 팝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한국에 옵니다.

2008년 데뷔해 단 두 장의 앨범으로 미국 팝 음악 시장의 판도를 뒤흔든 싱어송 라이터입니다.

지난해 무려 440만 장이 넘는 앨범을 팔아치워 미국 내 최다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영화 '레터 투 줄리엣' 등의 삽입곡을 불러 우리에게도 친숙한 가수입니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로 구성된 일본의 뉴에이지 그룹 '어쿠스틱 카페'가 국내 무대서 섭니다.

이번이 세 번째 내한인데요.

영화음악과 팝, 탱고,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클래식으로 편곡해 그들만의 색깔로 연주합니다.

지금까지 문화가 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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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산책입니다. 코 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 곳곳에서 많은 민속 행사들이 열리는데, 그 중 하나입니다. 서울 남산의 국립극장에서는 민속놀이도 즐기고 공연도 볼 수 있는 무료 축제가 열립니다. 윷놀이와 팽이치기, 투호와 널뛰기 등 신묘년 설날 행사답게 가족이 함께하는 민속놀이가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가래떡과 쥐포도 굽고, 먹을거리도 많은데요. 여기에다 선물이 걸린 이색 보물찾기까지, 신묘년 첫날 국립극장을 찾아 행운을 노려보는 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팝아트 작가 변대용 씨가 스포츠 선수들의 꿈과 희망을 표현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공을 치고받는 두 탁구선수, 힘차게 방망이를 휘두르는 야구선수도 있고요, 세계 여자 역도의 대표 주자 장미란 선수가 바벨을 손가락으로 치는 모습도 재미있죠? 하지만, 링 위에 쓰러진 권투선수와 의족을 한 육상선수 등 장애인 선수들의 처절한 모습에선 삶의 어떤 숭고함마저 느껴집니다. 얼마 전 영국의 팝 스타 '스팅'의 내한 공연이 있었죠. 조만간 에릭 클랩톤과 산타나 등 해외 유명 스타들도 곧 우리나라를 찾는다고 하는데요. 이들이 이제는 '전설'이 된 스타라고 한다면, 요즘 세계 팝 시장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20대 여성 팝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한국에 옵니다. 2008년 데뷔해 단 두 장의 앨범으로 미국 팝 음악 시장의 판도를 뒤흔든 싱어송 라이터입니다. 지난해 무려 440만 장이 넘는 앨범을 팔아치워 미국 내 최다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영화 '레터 투 줄리엣' 등의 삽입곡을 불러 우리에게도 친숙한 가수입니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로 구성된 일본의 뉴에이지 그룹 '어쿠스틱 카페'가 국내 무대서 섭니다. 이번이 세 번째 내한인데요. 영화음악과 팝, 탱고,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클래식으로 편곡해 그들만의 색깔로 연주합니다. 지금까지 문화가 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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