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이틀째 산불…진화 작업 재개
입력 2011.01.31 (07:58)
수정 2011.01.3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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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후 지리산 자락에서 난 불이 밤새 계속됐습니다.
산세가 험한데다 바람도 강하기 때문인데 오늘 새벽 5시부터 다시 진화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백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벌건 불길이 산등성이를 따라 거세게 타오릅니다.
불길은 강한 바람을 타고 산자락 곳곳으로 옮아붙었습니다.
<인터뷰>최남규(전남 구례군 토지면) : "이쪽 봉우리에 있다가 저쪽 봉우리로 날아와서 계속 타고 있어요."
전남 구례군 토지면의 한 중학교 뒤편 지리산 자락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제 낮 한시쯤.
헬기 8대와 공무원 등 6백여 명이 투입돼 계속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산세가 험한데다 날이 건조해 불길을 잡지 못했습니다.
마을 인근 산자락으로 불길이 번지면서 주민 백여 명이 연기를 피해 세 시간가량 대피했습니다.
한전에서는 불길이 확대될 경우 전기 공급을 끊기 위한 비상 차량을 대기시키는 등 밤새 긴장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안내방송 : "도로 옆까지 불이 내려와서 양초나 전기가 정전됐을 때 쓸 수 있는 것을 준비해 두시기 바랍니다."
임야 12만 제곱미터가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지만 밤새 불길이 이어지면서 피해 면적은 불어날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과 함께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어제 오후 지리산 자락에서 난 불이 밤새 계속됐습니다.
산세가 험한데다 바람도 강하기 때문인데 오늘 새벽 5시부터 다시 진화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백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벌건 불길이 산등성이를 따라 거세게 타오릅니다.
불길은 강한 바람을 타고 산자락 곳곳으로 옮아붙었습니다.
<인터뷰>최남규(전남 구례군 토지면) : "이쪽 봉우리에 있다가 저쪽 봉우리로 날아와서 계속 타고 있어요."
전남 구례군 토지면의 한 중학교 뒤편 지리산 자락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제 낮 한시쯤.
헬기 8대와 공무원 등 6백여 명이 투입돼 계속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산세가 험한데다 날이 건조해 불길을 잡지 못했습니다.
마을 인근 산자락으로 불길이 번지면서 주민 백여 명이 연기를 피해 세 시간가량 대피했습니다.
한전에서는 불길이 확대될 경우 전기 공급을 끊기 위한 비상 차량을 대기시키는 등 밤새 긴장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안내방송 : "도로 옆까지 불이 내려와서 양초나 전기가 정전됐을 때 쓸 수 있는 것을 준비해 두시기 바랍니다."
임야 12만 제곱미터가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지만 밤새 불길이 이어지면서 피해 면적은 불어날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과 함께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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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이틀째 산불…진화 작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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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1-31 07:58:20
- 수정2011-01-31 08:11:37
<앵커 멘트>
어제 오후 지리산 자락에서 난 불이 밤새 계속됐습니다.
산세가 험한데다 바람도 강하기 때문인데 오늘 새벽 5시부터 다시 진화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백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벌건 불길이 산등성이를 따라 거세게 타오릅니다.
불길은 강한 바람을 타고 산자락 곳곳으로 옮아붙었습니다.
<인터뷰>최남규(전남 구례군 토지면) : "이쪽 봉우리에 있다가 저쪽 봉우리로 날아와서 계속 타고 있어요."
전남 구례군 토지면의 한 중학교 뒤편 지리산 자락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제 낮 한시쯤.
헬기 8대와 공무원 등 6백여 명이 투입돼 계속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산세가 험한데다 날이 건조해 불길을 잡지 못했습니다.
마을 인근 산자락으로 불길이 번지면서 주민 백여 명이 연기를 피해 세 시간가량 대피했습니다.
한전에서는 불길이 확대될 경우 전기 공급을 끊기 위한 비상 차량을 대기시키는 등 밤새 긴장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안내방송 : "도로 옆까지 불이 내려와서 양초나 전기가 정전됐을 때 쓸 수 있는 것을 준비해 두시기 바랍니다."
임야 12만 제곱미터가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지만 밤새 불길이 이어지면서 피해 면적은 불어날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과 함께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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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선 기자 b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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