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vs나달, 이보다 멋질 수 없다!

입력 2011.01.31 (11:26) 수정 2011.02.1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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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테니스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이 막을 내렸습니다.

여자 단식에서는 중국의 리나가 아시아인 최초로 결승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남자 단식에서는 로저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이 모두 결승에 오르지 못한 것이 화제가 됐습니다.

이 둘이 없는 메이저대회는 2008년 호주오픈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죠.

페더러와 나달은 테니스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라이벌입니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 22번의 맞대결을 가졌는데요, 그 22번의 만남 덕분에 테니스는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정세진 페더러의 잔디코트 연승을 저지한 선수가 바로 나달이었고, 나달의 클레이코트 연승을 저지한 선수 또한 페더러였습니다.

로저 페더러의 말처럼 언제나 이 둘의 만남은 최고의 경기에서 최악의 상대를 만나는 것과 같았는데요, 팬들은 벌써 프랑스 오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축구의 화두로 떠오른 것이 있다면 바로 박지성, 이영표 선수의 대표팀 은퇴 소식일 것입니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남아공 월드컵 16강 등 대한민국이 열광하게 했던 무대마다 함께 했던 선수들이었는데요, 정말 많은 사랑과 기대를 받아왔기에 아쉬움은 더욱 컸습니다.

1월 31일, 오늘이죠. 박지성 선수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은퇴에 대한 모든 것을 밝힐 예정입니다.

어떤 결정을 내리든, 그는 축구팬들에게 영원한 캡틴으로 남을 것입니다.

며칠 후면 민족의 대명절 설날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고 풍성한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2월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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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더러vs나달, 이보다 멋질 수 없다!
    • 입력 2011-01-31 11:26:21
    • 수정2011-02-18 17:48:32
    일요스포츠 쇼
2011년 테니스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이 막을 내렸습니다. 여자 단식에서는 중국의 리나가 아시아인 최초로 결승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남자 단식에서는 로저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이 모두 결승에 오르지 못한 것이 화제가 됐습니다. 이 둘이 없는 메이저대회는 2008년 호주오픈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죠. 페더러와 나달은 테니스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라이벌입니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 22번의 맞대결을 가졌는데요, 그 22번의 만남 덕분에 테니스는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정세진 페더러의 잔디코트 연승을 저지한 선수가 바로 나달이었고, 나달의 클레이코트 연승을 저지한 선수 또한 페더러였습니다. 로저 페더러의 말처럼 언제나 이 둘의 만남은 최고의 경기에서 최악의 상대를 만나는 것과 같았는데요, 팬들은 벌써 프랑스 오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축구의 화두로 떠오른 것이 있다면 바로 박지성, 이영표 선수의 대표팀 은퇴 소식일 것입니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남아공 월드컵 16강 등 대한민국이 열광하게 했던 무대마다 함께 했던 선수들이었는데요, 정말 많은 사랑과 기대를 받아왔기에 아쉬움은 더욱 컸습니다. 1월 31일, 오늘이죠. 박지성 선수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은퇴에 대한 모든 것을 밝힐 예정입니다. 어떤 결정을 내리든, 그는 축구팬들에게 영원한 캡틴으로 남을 것입니다. 며칠 후면 민족의 대명절 설날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고 풍성한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2월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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