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전의경 구타·가혹행위 3건 직권 조사

입력 2011.01.31 (13:17) 수정 2011.01.3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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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가인권위원회가 전의경 가혹행위에 대한 직권조사를 실시합니다.

충남과 강원에 있는 부대 등 모두 3곳이 조사대상입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가인권위원회가 전의경 부대에서 일어난 가혹 행위 의혹에 대해 직권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조사대상은 충남지방경찰청 의경 부대와 강원지방경찰청 소속 307부대, 인천 중부경찰서 방범순찰대 등 모두 3곳입니다.

인권위는 지난 10일부터 1차 조사를 벌여 충남 의경 부대에서 일어난 가혹 행위 정황을 파악하고, 보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강원 전경대와 인천 순찰대는 기초조사를 마친 뒤, 지난 27일 직권 조사가 결정됐습니다.

충남경찰청 소속 부대는 지난해 6월 급성 혈액암으로 숨진 박 모 의경 유가족이 복무 중 아들이 구타에 시달리는 등 스트레스가 심했다는 글을 올린 뒤 경찰 자체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강원청 소속부대는 지난 23일 신입대원 6명이 구타 등을 이유로 집단이탈했고, 지난 2005년에도 알몸신고식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되는 등 잇따라 물의를 빚었습니다.

인천 중부서 순찰대는 한 의경이 6개월간의 휴직 후 귀대 직전 스스로 목숨을 끊어, 자살 원인이 구타와 관련이 있는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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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권위, 전의경 구타·가혹행위 3건 직권 조사
    • 입력 2011-01-31 13:17:28
    • 수정2011-01-31 17:48:33
    뉴스 12
<앵커 멘트> 국가인권위원회가 전의경 가혹행위에 대한 직권조사를 실시합니다. 충남과 강원에 있는 부대 등 모두 3곳이 조사대상입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가인권위원회가 전의경 부대에서 일어난 가혹 행위 의혹에 대해 직권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조사대상은 충남지방경찰청 의경 부대와 강원지방경찰청 소속 307부대, 인천 중부경찰서 방범순찰대 등 모두 3곳입니다. 인권위는 지난 10일부터 1차 조사를 벌여 충남 의경 부대에서 일어난 가혹 행위 정황을 파악하고, 보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강원 전경대와 인천 순찰대는 기초조사를 마친 뒤, 지난 27일 직권 조사가 결정됐습니다. 충남경찰청 소속 부대는 지난해 6월 급성 혈액암으로 숨진 박 모 의경 유가족이 복무 중 아들이 구타에 시달리는 등 스트레스가 심했다는 글을 올린 뒤 경찰 자체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강원청 소속부대는 지난 23일 신입대원 6명이 구타 등을 이유로 집단이탈했고, 지난 2005년에도 알몸신고식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되는 등 잇따라 물의를 빚었습니다. 인천 중부서 순찰대는 한 의경이 6개월간의 휴직 후 귀대 직전 스스로 목숨을 끊어, 자살 원인이 구타와 관련이 있는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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