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축산물 등급 허위 표시 등 위반업소 21곳 적발

입력 2011.01.31 (13:17) 수정 2011.01.3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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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을 앞두고 서울시가 축산물취급업소를 점검했더니 열 곳 가운데 세 곳에서 관련 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최건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속반원이 휴대전화기를 이용해 포장된 한우 제품의 등급 표시를 확인합니다.

구매 장부도 꼼꼼히 살펴 봅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것으로 적발된 한우 갈비는 현장에서 표백제를 뿌려 폐기 처리까지 합니다.

설을 앞두고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축산물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서울시가 취급업소 68곳을 점검한 결과, 21개 업소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반 유형별로는 등급 허위 표시 등 표시 사항 위반이 14건, 유통기한 경과제품 취급 3건, 작업장 위생불량이 6건 등이었습니다.

서울시는 이들 21개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점검업소에서 수거한 한우 선물세트 백 62개는 유전자 판별 검사를 거쳐 한우가 아닌 것으로 판명되면 해당 제품에 대해서도 추후 행정조치를 내릴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점검 결과가 지난해 추석 당시와 비교해 별반 나아지지 않았다며, 취급업소 운영자들에 대한 위생의식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의 이번 점검은 식육선물세트 판매업소를 위주로 소비자단체와 함께 총 20개 반, 81명의 단속반이 투입돼 한우 둔갑 판매나 허위 표시, 유통기한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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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축산물 등급 허위 표시 등 위반업소 21곳 적발
    • 입력 2011-01-31 13:17:32
    • 수정2011-01-31 16: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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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을 앞두고 서울시가 축산물취급업소를 점검했더니 열 곳 가운데 세 곳에서 관련 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최건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속반원이 휴대전화기를 이용해 포장된 한우 제품의 등급 표시를 확인합니다. 구매 장부도 꼼꼼히 살펴 봅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것으로 적발된 한우 갈비는 현장에서 표백제를 뿌려 폐기 처리까지 합니다. 설을 앞두고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축산물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서울시가 취급업소 68곳을 점검한 결과, 21개 업소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반 유형별로는 등급 허위 표시 등 표시 사항 위반이 14건, 유통기한 경과제품 취급 3건, 작업장 위생불량이 6건 등이었습니다. 서울시는 이들 21개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점검업소에서 수거한 한우 선물세트 백 62개는 유전자 판별 검사를 거쳐 한우가 아닌 것으로 판명되면 해당 제품에 대해서도 추후 행정조치를 내릴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점검 결과가 지난해 추석 당시와 비교해 별반 나아지지 않았다며, 취급업소 운영자들에 대한 위생의식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의 이번 점검은 식육선물세트 판매업소를 위주로 소비자단체와 함께 총 20개 반, 81명의 단속반이 투입돼 한우 둔갑 판매나 허위 표시, 유통기한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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