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주얼리호·최영함, 오만 무스카트 입항

입력 2011.01.31 (19: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해적들에 피랍됐다 구출된 삼호 주얼리 호가 최영함과 함께 무스카트에 입항했습니다.

구출된 지 열흘만입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김지영 기자, 삼호 주얼리호와 최영함 언제 입항했습니까?

<리포트>

네, 삼호 주얼리 호와 최영함은 우리시간 4시쯤 오만 무스카트항에 도착했습니다.

삼호 주얼리 호는 오늘 새벽 오만 정부로부터 입항 허가를 통보받고 최영 함의 호위 아래 무스카트항에 입항했습니다.

입항한 삼호 주얼리호 선교 주위에는 수십여 발의 총탄자국이 남아 있어 구출작전 당시의 긴박하고 격렬햇던 상황을 알 수 있었는데 현재, 삼호 주얼리호의 선원들 건강에는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인 선원 7명은 건강 검진을 거친 뒤 오만 무스카트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내일 항공편으로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또, 삼호주얼리호 냉동실에 실린 해적 시신 8구는 소말리아 정부가 인수하기로 함에 따라 삼호주얼리호가 정박한 동안 시신 인도 절차를 거쳐 소말리아 정부에 넘겨질 예정입니다.

한편, 조영주 청해부대장이 무스카트 항에서 언론을 상대로 구출 작전 전후의 상황을 설명할 예정인데 아직 기자회견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삼호 주얼리호는 지난 14일 인도양 해상에서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됐고 지난 21일 청해부대의 아덴만 여명작전으로 구출돼 열흘을 기다린 끝에 오늘 오만 무스카트항에 입항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삼호주얼리호·최영함, 오만 무스카트 입항
    • 입력 2011-01-31 19:36:31
    뉴스 7
<앵커 멘트> 해적들에 피랍됐다 구출된 삼호 주얼리 호가 최영함과 함께 무스카트에 입항했습니다. 구출된 지 열흘만입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김지영 기자, 삼호 주얼리호와 최영함 언제 입항했습니까? <리포트> 네, 삼호 주얼리 호와 최영함은 우리시간 4시쯤 오만 무스카트항에 도착했습니다. 삼호 주얼리 호는 오늘 새벽 오만 정부로부터 입항 허가를 통보받고 최영 함의 호위 아래 무스카트항에 입항했습니다. 입항한 삼호 주얼리호 선교 주위에는 수십여 발의 총탄자국이 남아 있어 구출작전 당시의 긴박하고 격렬햇던 상황을 알 수 있었는데 현재, 삼호 주얼리호의 선원들 건강에는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인 선원 7명은 건강 검진을 거친 뒤 오만 무스카트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내일 항공편으로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또, 삼호주얼리호 냉동실에 실린 해적 시신 8구는 소말리아 정부가 인수하기로 함에 따라 삼호주얼리호가 정박한 동안 시신 인도 절차를 거쳐 소말리아 정부에 넘겨질 예정입니다. 한편, 조영주 청해부대장이 무스카트 항에서 언론을 상대로 구출 작전 전후의 상황을 설명할 예정인데 아직 기자회견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삼호 주얼리호는 지난 14일 인도양 해상에서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됐고 지난 21일 청해부대의 아덴만 여명작전으로 구출돼 열흘을 기다린 끝에 오늘 오만 무스카트항에 입항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