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졸 실업자 35만 명…사상 최대

입력 2011.02.01 (06:49) 수정 2011.02.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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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졸 이상 실업자가 사상 최대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대졸 이상 실업자가 34만 6천 명으로 200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대졸이상 실업자는 2000년 23만 명, 2003년 25만 2천 명 등 2008년까지 20만 명대에 머물다가 글로벌 경제 위기로 2009년 32만 천 명을 기록하며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고졸 실업자가 지난해 42만 명으로 전년의 43만 7천 명보다 만 7천 명 줄어든 것과 대조적입니다.

대졸 이상 청년층이 선호하는 공공기관, 대기업 등의 일자리는 외환위기 전인 1995년 412만 7천 개에서 2008년 372만 4천 개로 40만 3천 개 줄었습니다.

반면 대학진학률은 1995년 51%에서 2008년 84%로 높아져 대학 졸업생은 33만 명에서 56만 명으로 23만 명 늘어난 것이 대졸 실업자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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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대졸 실업자 35만 명…사상 최대
    • 입력 2011-02-01 06:49:28
    • 수정2011-02-01 17:32:12
    경제
지난해 대졸 이상 실업자가 사상 최대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대졸 이상 실업자가 34만 6천 명으로 200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대졸이상 실업자는 2000년 23만 명, 2003년 25만 2천 명 등 2008년까지 20만 명대에 머물다가 글로벌 경제 위기로 2009년 32만 천 명을 기록하며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고졸 실업자가 지난해 42만 명으로 전년의 43만 7천 명보다 만 7천 명 줄어든 것과 대조적입니다. 대졸 이상 청년층이 선호하는 공공기관, 대기업 등의 일자리는 외환위기 전인 1995년 412만 7천 개에서 2008년 372만 4천 개로 40만 3천 개 줄었습니다. 반면 대학진학률은 1995년 51%에서 2008년 84%로 높아져 대학 졸업생은 33만 명에서 56만 명으로 23만 명 늘어난 것이 대졸 실업자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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