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월 임시 국회 개회 신경전

입력 2011.02.0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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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월 임시국회 개회 여부를 놓고 여야가 신경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조속한 등원을 거듭 촉구한 반면, 민주당은 설 연휴 이후 등원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지난달 28일, 2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될 안건이 80개에 달한다며 임시국회를 열자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국회는 야당의 주 활동무대인 만큼 민주당도 반드시 참여할 것이란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녹취> 김무성(한나라당 원내대표) : “구제역 등 정부를 상대로 따져야 할 일들이 많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2월 임시국회 대응 방안을 논의했지만, 등원 여부를 결론내리지 못했습니다.

지난 연말 예산안 강행처리에 대한 대통령 사과 없이는 등원할 수 없다는 강경론이 더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설 연휴 이후 여야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지원(민주당 원내대표) : “귀향 활동을 통해 국민여론도 듣고 결정을 하자, 즉 임시국회 어떻게 할 것인가 결정을 하자, 이렇게 됐습니다”

정치권 일각에선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간의 영수회담까지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야는 설 연휴 기간에도 물밑 접촉을 갖고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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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2월 임시 국회 개회 신경전
    • 입력 2011-02-01 07: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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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월 임시국회 개회 여부를 놓고 여야가 신경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조속한 등원을 거듭 촉구한 반면, 민주당은 설 연휴 이후 등원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지난달 28일, 2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될 안건이 80개에 달한다며 임시국회를 열자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국회는 야당의 주 활동무대인 만큼 민주당도 반드시 참여할 것이란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녹취> 김무성(한나라당 원내대표) : “구제역 등 정부를 상대로 따져야 할 일들이 많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2월 임시국회 대응 방안을 논의했지만, 등원 여부를 결론내리지 못했습니다. 지난 연말 예산안 강행처리에 대한 대통령 사과 없이는 등원할 수 없다는 강경론이 더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설 연휴 이후 여야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지원(민주당 원내대표) : “귀향 활동을 통해 국민여론도 듣고 결정을 하자, 즉 임시국회 어떻게 할 것인가 결정을 하자, 이렇게 됐습니다” 정치권 일각에선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간의 영수회담까지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야는 설 연휴 기간에도 물밑 접촉을 갖고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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