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손님 모시기”…공연계 생존 마케팅

입력 2011.02.0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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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황이라고 해도 장사 잘 되는 집은 단골 손님들이 있어서 걱정이 없죠.

공연계도 이런 단골 관객을 겨냥한 아이디어 경쟁이 뜨겁습니다.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뮤지컬 배우들이 오늘은 특별한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무료 콘서트인 데다 초대 손님도 특별합니다.

공연장을 27번 이상 찾은 열혈 팬들을 위한 감사의 자리인 동시에 고객을 관리하는 일종의 마케팅인 셈입니다.

<인터뷰>박예슬(관객) : "공연 보러 가기 전에 설렘이나 친구들과 약속 잡았을 때의 기대감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녹취> "나오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수상 소감은 없겠습니다."

소극장 연극으로 영화 천만 관객에 해당되는 100만을 끌어모은 이 공연기획사는 단골 관객들에게 별난 시상식을 선물했습니다.

돈이 드는 광고나 홍보를 할 수 없는 형편에서 입소문은 가장 큰 힘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허지혜(연극열전 대표이사) : "관객과 입소문 덕분에 2달, 3달에 그치는 연극이 성공적으로 갈 수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되기도 합니다."

공연시장에서 충성도 높은 단골 손님을 잡아두기 위한 마케팅은 불황을 넘는 생존 전략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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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골 손님 모시기”…공연계 생존 마케팅
    • 입력 2011-02-01 1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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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황이라고 해도 장사 잘 되는 집은 단골 손님들이 있어서 걱정이 없죠. 공연계도 이런 단골 관객을 겨냥한 아이디어 경쟁이 뜨겁습니다.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뮤지컬 배우들이 오늘은 특별한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무료 콘서트인 데다 초대 손님도 특별합니다. 공연장을 27번 이상 찾은 열혈 팬들을 위한 감사의 자리인 동시에 고객을 관리하는 일종의 마케팅인 셈입니다. <인터뷰>박예슬(관객) : "공연 보러 가기 전에 설렘이나 친구들과 약속 잡았을 때의 기대감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녹취> "나오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수상 소감은 없겠습니다." 소극장 연극으로 영화 천만 관객에 해당되는 100만을 끌어모은 이 공연기획사는 단골 관객들에게 별난 시상식을 선물했습니다. 돈이 드는 광고나 홍보를 할 수 없는 형편에서 입소문은 가장 큰 힘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허지혜(연극열전 대표이사) : "관객과 입소문 덕분에 2달, 3달에 그치는 연극이 성공적으로 갈 수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되기도 합니다." 공연시장에서 충성도 높은 단골 손님을 잡아두기 위한 마케팅은 불황을 넘는 생존 전략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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