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연기군 식품공장 큰 불…10억여 원 피해

입력 2011.02.02 (07:25) 수정 2011.02.0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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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 연휴 시작부터 충남의 한 식품 공장에서 큰불이 나 10억 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건물이 샌드위치 패널로 돼 있고 유독가스가 많이 나와 밤새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공장 건물 전체를 집어삼켰습니다.

소방관들이 사다리차까지 동원해 연신 물을 뿌려대지만 건물 밖으로 터져나오는 불길은 잡힐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강광식(연기군 조치원읍) : "도착을 하니까 연기가 벌겋고 빨간불이 환하게 부치고 그래서..."

어젯밤 9시쯤 충남 연기군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단무지 생산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천안과 공주, 충북 청주 등 인근 소방대가 모두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관 등 백3십여 명이 사투를 벌였지만 모두 만3천 제곱미터 규모의 공장 8동 전체가 삽시간에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유독가스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오고 건물이 샌드위치 패널로 돼 있어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김현묵(연기소방서장) : "안에서 스티로폼이 타기 때문에 겉에서 아무리 물을 뿌려도 침투가 안 되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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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연기군 식품공장 큰 불…10억여 원 피해
    • 입력 2011-02-02 07:25:19
    • 수정2011-02-02 08: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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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 연휴 시작부터 충남의 한 식품 공장에서 큰불이 나 10억 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건물이 샌드위치 패널로 돼 있고 유독가스가 많이 나와 밤새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공장 건물 전체를 집어삼켰습니다. 소방관들이 사다리차까지 동원해 연신 물을 뿌려대지만 건물 밖으로 터져나오는 불길은 잡힐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강광식(연기군 조치원읍) : "도착을 하니까 연기가 벌겋고 빨간불이 환하게 부치고 그래서..." 어젯밤 9시쯤 충남 연기군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단무지 생산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천안과 공주, 충북 청주 등 인근 소방대가 모두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관 등 백3십여 명이 사투를 벌였지만 모두 만3천 제곱미터 규모의 공장 8동 전체가 삽시간에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유독가스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오고 건물이 샌드위치 패널로 돼 있어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김현묵(연기소방서장) : "안에서 스티로폼이 타기 때문에 겉에서 아무리 물을 뿌려도 침투가 안 되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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