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들과 대질 심문…성과 기대

입력 2011.02.02 (08:16) 수정 2011.02.0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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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말리아 해적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삼호 주얼리호 선원들이 도착하면 해적들과의 대질심문을 벌일 예정입니다.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말리아 해적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특별 수사본부는 수사 3일째인 어제도 밤늦게까지 야간조사를 벌였습니다.

오늘로 예정된 삼호주얼리호 선원들과의 대질심문을 앞두고 해적 개개인의 진술을 정리한 것입니다.

수사본부는 석해균 선장에게 총격을 가한 해적이 누구인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른 해적들의 진술과 청해부대 최영함에서 넘겨받은 상황일지를 토대로 이미 모하메드 아라이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또 선원 여러 명이 선장에게 총을 쏘는 해적의 얼굴을 본 것으로 확인돼 오늘 선원들에 대한 조사에서 선장 총격범에 대한 혐의 입증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특히 석 선장의 몸에 박혔던 총탄 3발과 해적들이 사용한 총을 정밀 감식해 혐의 입증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김창권(해적특별수사본부 공보담당관) : "향후 최영함에 보관된 총기류를 입수하는 대로 지문을 채취, 해적이 사용한 총을 가려낼 계획입니다."

특별수사본부는 소말리아어 통역사를 추가로 배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높여 오는 7일쯤 수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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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원들과 대질 심문…성과 기대
    • 입력 2011-02-02 08: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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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말리아 해적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삼호 주얼리호 선원들이 도착하면 해적들과의 대질심문을 벌일 예정입니다.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말리아 해적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특별 수사본부는 수사 3일째인 어제도 밤늦게까지 야간조사를 벌였습니다. 오늘로 예정된 삼호주얼리호 선원들과의 대질심문을 앞두고 해적 개개인의 진술을 정리한 것입니다. 수사본부는 석해균 선장에게 총격을 가한 해적이 누구인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른 해적들의 진술과 청해부대 최영함에서 넘겨받은 상황일지를 토대로 이미 모하메드 아라이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또 선원 여러 명이 선장에게 총을 쏘는 해적의 얼굴을 본 것으로 확인돼 오늘 선원들에 대한 조사에서 선장 총격범에 대한 혐의 입증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특히 석 선장의 몸에 박혔던 총탄 3발과 해적들이 사용한 총을 정밀 감식해 혐의 입증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김창권(해적특별수사본부 공보담당관) : "향후 최영함에 보관된 총기류를 입수하는 대로 지문을 채취, 해적이 사용한 총을 가려낼 계획입니다." 특별수사본부는 소말리아어 통역사를 추가로 배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높여 오는 7일쯤 수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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