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첫 조류예보 최상단계 발령
입력 2001.08.0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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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더위에 강한 햇빛까지 겹치면서 요즘 내륙 호수마다 조류가 번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청호에는 조류예보의 최상단계까지 발령됐습니다. 김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엄청난 양의 흙더미를 쏟아놓은 듯 물색깔이 온통 녹색입니다.
대청호 중심부에 5km 구간이 번져 있습니다. 식물성 플랑크톤인 조류가 과다 번식하면서 생긴 현상입니다.
이 때문에 대청호에는 지난 96년 담수호 조류예보제가 실시된 이후 처음으로 예보의 최상단계인 조류대발생이 발령됐습니다.
⊙김진원(수자원공사 환경과장): 댐 상류에서 집중호우시에 축사 등에서 오염물질이 대량으로 유입되었기 때문에 발생되고 있습니다.
⊙기자: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남조류 세포수 등도 대발생 발령기준치를 훨씬 초과했습니다.
조류가 생긴 상류로부터 20km 정도 떨어진 대전 취수탑에는 조류의 영향이 미치지 않아서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호우 등으로 조류가 하류까지 이동할 가능성도 있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태입니다.
특히 남조류의 일부는 사람과 동물의 간기능에 장애를 가져오는 독성을 띠기도 합니다.
⊙천세억(금강수질검사소 연구관): 호주 같은 경우는 방목하는 소들이 직접 마셔서 폐사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기자: 대전시 상수도 사업본부는 정수과정에 활성탄을 투입해 수질관리를 강화했습니다.
KBS뉴스 김동진입니다.
특히 대청호에는 조류예보의 최상단계까지 발령됐습니다. 김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엄청난 양의 흙더미를 쏟아놓은 듯 물색깔이 온통 녹색입니다.
대청호 중심부에 5km 구간이 번져 있습니다. 식물성 플랑크톤인 조류가 과다 번식하면서 생긴 현상입니다.
이 때문에 대청호에는 지난 96년 담수호 조류예보제가 실시된 이후 처음으로 예보의 최상단계인 조류대발생이 발령됐습니다.
⊙김진원(수자원공사 환경과장): 댐 상류에서 집중호우시에 축사 등에서 오염물질이 대량으로 유입되었기 때문에 발생되고 있습니다.
⊙기자: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남조류 세포수 등도 대발생 발령기준치를 훨씬 초과했습니다.
조류가 생긴 상류로부터 20km 정도 떨어진 대전 취수탑에는 조류의 영향이 미치지 않아서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호우 등으로 조류가 하류까지 이동할 가능성도 있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태입니다.
특히 남조류의 일부는 사람과 동물의 간기능에 장애를 가져오는 독성을 띠기도 합니다.
⊙천세억(금강수질검사소 연구관): 호주 같은 경우는 방목하는 소들이 직접 마셔서 폐사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기자: 대전시 상수도 사업본부는 정수과정에 활성탄을 투입해 수질관리를 강화했습니다.
KBS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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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청호 첫 조류예보 최상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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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8-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무더위에 강한 햇빛까지 겹치면서 요즘 내륙 호수마다 조류가 번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청호에는 조류예보의 최상단계까지 발령됐습니다. 김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엄청난 양의 흙더미를 쏟아놓은 듯 물색깔이 온통 녹색입니다.
대청호 중심부에 5km 구간이 번져 있습니다. 식물성 플랑크톤인 조류가 과다 번식하면서 생긴 현상입니다.
이 때문에 대청호에는 지난 96년 담수호 조류예보제가 실시된 이후 처음으로 예보의 최상단계인 조류대발생이 발령됐습니다.
⊙김진원(수자원공사 환경과장): 댐 상류에서 집중호우시에 축사 등에서 오염물질이 대량으로 유입되었기 때문에 발생되고 있습니다.
⊙기자: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남조류 세포수 등도 대발생 발령기준치를 훨씬 초과했습니다.
조류가 생긴 상류로부터 20km 정도 떨어진 대전 취수탑에는 조류의 영향이 미치지 않아서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호우 등으로 조류가 하류까지 이동할 가능성도 있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태입니다.
특히 남조류의 일부는 사람과 동물의 간기능에 장애를 가져오는 독성을 띠기도 합니다.
⊙천세억(금강수질검사소 연구관): 호주 같은 경우는 방목하는 소들이 직접 마셔서 폐사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기자: 대전시 상수도 사업본부는 정수과정에 활성탄을 투입해 수질관리를 강화했습니다.
KBS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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