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캄보디아 국경 교전…군인 등 3명 사망

입력 2011.02.05 (06:55) 수정 2011.02.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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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 캄보디아 국경 지대에서 양측 간에 교전이 벌어져 캄보디아 군인 등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교전은 두 나라가 영유권 마찰을 빚고 있는 프레아 비히어 사원 근처에서 어제(4일)오후 3시 20분 쯤 발생해 약 2시간 동안 계속됐습니다.

이 교전으로 캄보디아 군인 2명과 태국 민간인 1명이 숨졌고 양측에서 군인 10명이 다쳤습니다.

캄보디아 외무부는 태국군 5명을 생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태국 쪽으로 포탄이 날아와 가옥 4채가 전소됐으며 4개 마을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캄보디아 정부는 태국군이 경고를 무시하고 국경을 넘어와 허공에 경고 사격을 했고 태국군이 응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태국군은 캄보디아군이 먼저 포 공격을 해와 태국군은 경고사격을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어제 교전에서 양측은 포와 중화기 공격을 주고 받았습니다.

어제 교전은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태국 국방장관이 전화 통화를 한 뒤 그쳤습니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11세기 건축물 프레아 비히어 사원의 영유권을 놓고 끊임없이 갈등을 겪어 왔으며 무력 충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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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캄보디아 국경 교전…군인 등 3명 사망
    • 입력 2011-02-05 06:55:24
    • 수정2011-02-05 07:00:07
    국제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 지대에서 양측 간에 교전이 벌어져 캄보디아 군인 등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교전은 두 나라가 영유권 마찰을 빚고 있는 프레아 비히어 사원 근처에서 어제(4일)오후 3시 20분 쯤 발생해 약 2시간 동안 계속됐습니다. 이 교전으로 캄보디아 군인 2명과 태국 민간인 1명이 숨졌고 양측에서 군인 10명이 다쳤습니다. 캄보디아 외무부는 태국군 5명을 생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태국 쪽으로 포탄이 날아와 가옥 4채가 전소됐으며 4개 마을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캄보디아 정부는 태국군이 경고를 무시하고 국경을 넘어와 허공에 경고 사격을 했고 태국군이 응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태국군은 캄보디아군이 먼저 포 공격을 해와 태국군은 경고사격을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어제 교전에서 양측은 포와 중화기 공격을 주고 받았습니다. 어제 교전은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태국 국방장관이 전화 통화를 한 뒤 그쳤습니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11세기 건축물 프레아 비히어 사원의 영유권을 놓고 끊임없이 갈등을 겪어 왔으며 무력 충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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