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날씨…한강 얼음 한 달 만에 녹아
입력 2011.02.05 (21:41)
수정 2011.02.0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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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출근길에 한강을 보니 오랜만에 한강 유람선이 힘차게 물살을 가르던데요.
겨우내 꽁꽁 얼었던 시민들의 몸과 마음도 한결 훈훈해졌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휴일 스케치했습니다.
<리포트>
얼음을 헤치며 유람선이 한강을 가릅니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뱃길이 활짝 열렸습니다.
매서운 추위로 지난달 2일부터 얼었던 한강의 두꺼운 얼음이 한 달 만에 자취를 감췄습니다.
<인터뷰> 박영수(한강 유람선 선장) : "얼음이 많이 얼었을 때는 배 한 대가 얼음을 깨고 다니면서 운항을 했거든요. 지금은 많이 수월해졌고요."
유람선 나들이에 나선 아이들은 먹이로 갈매기를 유혹하면서 겨우내 웅크렸던 마음마저 날려보냅니다.
<인터뷰> 김지형(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 "재밌고요. 여태까지 탄 배 중에서 제일 좋아요. 그리고 갈매기떼도 날아와요."
올 겨울 내내 얼어붙었던 대한문 지붕 위로 물살이 쏟아집니다.
얼음조각이 흘러내리면서 동장군의 흔적도 말끔히 사라집니다.
<인터뷰>정갑수(서울 중부소방서 지휘대장) : "날씨가 풀리면서 얼음이 녹아내려 관람객 안전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안전조치를 취한 사항입니다."
공원을 찾은 아버지와 아들은 팽이치기의 묘미에 흠뻑 빠졌고, 얼음판 위에서 썰매를 지치는 아이들은 외투마저 벗어 던졌습니다.
내일은 중부지방에 한 때 비나 눈이 내리겠지만, 포근한 날씨는 다음주 중반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출근길에 한강을 보니 오랜만에 한강 유람선이 힘차게 물살을 가르던데요.
겨우내 꽁꽁 얼었던 시민들의 몸과 마음도 한결 훈훈해졌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휴일 스케치했습니다.
<리포트>
얼음을 헤치며 유람선이 한강을 가릅니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뱃길이 활짝 열렸습니다.
매서운 추위로 지난달 2일부터 얼었던 한강의 두꺼운 얼음이 한 달 만에 자취를 감췄습니다.
<인터뷰> 박영수(한강 유람선 선장) : "얼음이 많이 얼었을 때는 배 한 대가 얼음을 깨고 다니면서 운항을 했거든요. 지금은 많이 수월해졌고요."
유람선 나들이에 나선 아이들은 먹이로 갈매기를 유혹하면서 겨우내 웅크렸던 마음마저 날려보냅니다.
<인터뷰> 김지형(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 "재밌고요. 여태까지 탄 배 중에서 제일 좋아요. 그리고 갈매기떼도 날아와요."
올 겨울 내내 얼어붙었던 대한문 지붕 위로 물살이 쏟아집니다.
얼음조각이 흘러내리면서 동장군의 흔적도 말끔히 사라집니다.
<인터뷰>정갑수(서울 중부소방서 지휘대장) : "날씨가 풀리면서 얼음이 녹아내려 관람객 안전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안전조치를 취한 사항입니다."
공원을 찾은 아버지와 아들은 팽이치기의 묘미에 흠뻑 빠졌고, 얼음판 위에서 썰매를 지치는 아이들은 외투마저 벗어 던졌습니다.
내일은 중부지방에 한 때 비나 눈이 내리겠지만, 포근한 날씨는 다음주 중반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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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근한 날씨…한강 얼음 한 달 만에 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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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05 21:41:00
- 수정2011-02-05 21:41:44

<앵커 멘트>
출근길에 한강을 보니 오랜만에 한강 유람선이 힘차게 물살을 가르던데요.
겨우내 꽁꽁 얼었던 시민들의 몸과 마음도 한결 훈훈해졌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휴일 스케치했습니다.
<리포트>
얼음을 헤치며 유람선이 한강을 가릅니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뱃길이 활짝 열렸습니다.
매서운 추위로 지난달 2일부터 얼었던 한강의 두꺼운 얼음이 한 달 만에 자취를 감췄습니다.
<인터뷰> 박영수(한강 유람선 선장) : "얼음이 많이 얼었을 때는 배 한 대가 얼음을 깨고 다니면서 운항을 했거든요. 지금은 많이 수월해졌고요."
유람선 나들이에 나선 아이들은 먹이로 갈매기를 유혹하면서 겨우내 웅크렸던 마음마저 날려보냅니다.
<인터뷰> 김지형(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 "재밌고요. 여태까지 탄 배 중에서 제일 좋아요. 그리고 갈매기떼도 날아와요."
올 겨울 내내 얼어붙었던 대한문 지붕 위로 물살이 쏟아집니다.
얼음조각이 흘러내리면서 동장군의 흔적도 말끔히 사라집니다.
<인터뷰>정갑수(서울 중부소방서 지휘대장) : "날씨가 풀리면서 얼음이 녹아내려 관람객 안전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안전조치를 취한 사항입니다."
공원을 찾은 아버지와 아들은 팽이치기의 묘미에 흠뻑 빠졌고, 얼음판 위에서 썰매를 지치는 아이들은 외투마저 벗어 던졌습니다.
내일은 중부지방에 한 때 비나 눈이 내리겠지만, 포근한 날씨는 다음주 중반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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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기자 andre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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