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AG 3위 수성! 금13개 ‘최고 성적’

입력 2011.02.07 (07:25) 수정 2011.02.0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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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인사이드입니다.



오늘부터는 스포츠 취재부 박선우 기자와 함께 따끈한 스포츠 소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동계 아시안게임이 6년 뒤 삿포로 대회를 기약하며 폐막했군요.



<답변>



네. 제 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 아시안게임이 8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막을 내렸습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13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내며 종합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 우리 선수단의 가장 큰 수확이라면 효자종목의 중심이 쇼트트랙 일변도에서 스피드스케이팅과 스키로 이동했다는 점입니다.



3관왕 이승훈을 앞세운 스피드스케이팅은 금메달 다섯 개 등 모두 열네 개의 메달을 따내며 동계 핵심 종목으로 우뚝 섰습니다.



그동안 빙상에 밀려왔던 알파인 스키 등 설상 종목도 두드러지게 약진했습니다.



특히, 김선주가 2관왕에 오르고. 정동현이 12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한 알파인 스키는 화려하게 비상했습니다.



또, 관심 밖이던 스키 크로스컨트리와 ’오리엔테어링’도 예상을 깨고 입상해 저변 확대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효자종목 쇼트트랙이 건재한 상황에서 새로운 전략 종목의 등장으로 우리 동계 스포츠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질문>



어제 벌어진 프로배구 올스타전은 다양한 볼거리로 팬들을 즐겁게 했네요.



<답변>



네.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도 많았습니다.



장소부터 이색적이었는데요.



경기장이 아닌 전시장 코엑스에서 올스타전이 열렸습니다.



코트의 별들은 등장부터 화려했습니다.



가빈과 에반 등 외국인 선수들은 재밌는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축구의 헤딩을 보는 듯한 기발한 플레이와 개성 만점의 세리모니, 여기에 화려한 묘기까지 더해지며 팬들은 열광했고,

삼성화재의 가빈은 2년 연속 최고의 별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선동렬과 우지원 등 4대 프로스포츠 올드 스타들의 경기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선심이 리시브를, 홍명보 감독이 발 서브에 일품수비를 펼치는 장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페피치는 115킬로미터의 광속 서브로 서브왕에, 강동진은 백어택 경연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황연주를 앞세운 V-스타가 K-스타를 이겼습니다.



<질문>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은퇴한 박지성의 후계자를 찾는데 골몰하고 있군요.



<답변>



네. 이제 한국 축구의 고민은 ’포스트 박지성’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일단 당장 10일 새벽에 열릴 터키전부터 새 주장이 필요한데요.



갑작스런 부상으로 아시안컵에 나서지 못했던 박주영이 가장 강력한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박주영은 구자철과 번갈아 가며 박지성의 자리였던 왼쪽 측면 미드필더를 맡을 예정이라 가능성이 더욱 커 보입니다.



조광래 감독 역시 취재진들에게 박주영이 선수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줄 만한 기량을 갖추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고 하네요.



지난 광저우아시안게임 때 보여줬던 박주영의 리더십도 팀 내에서 인상적이었다는 후문입니다.



한편, 프랑스 AS 모나코 소속의 박주영은 오늘 새벽 툴루즈전에 선발 출전해 72분간 활약했습니다.



기대했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부상 복귀 후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으로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경기에서는 모나코가 툴루즈에 2대 0으로 졌는데요.



모나코는 여전히 19위에 머물러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박주영은 곧바로 이스탄불로 합류해 터키와의 평가전을 대비한 훈련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질문>



오늘 아침 열리는 슈퍼볼에서는 한국계 선수 하인즈 워드가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네요.



<답변>



네. 잠시 뒤 우리 시간으로 오전 8시 30분부터 미국 프로풋볼의 챔피언을 가리는 슈퍼볼이 펼쳐집니다.



미국인들의 최고 축제라 불리는 슈퍼볼이 피츠버그와 그린베이의 단판 승부로 벌어지는데요.



피츠버그의 와이드 리시버인 하인즈 워드는 지난 98년에 데뷔해 14년째 뛰며 이미 두 번의 슈퍼볼 우승을 맛봤습니다.



워드는 올 시즌 도중 뇌진탕 부상을 입고도 정규리그 16경기에 모두 출전해 끝내 팀을 슈퍼볼 무대로 이끌었는데요.



노쇠했다며 은퇴설이 불거지는 등 위기 속에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며 세 번째 우승 반지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한국계 혼혈 스타로 주목받은 워드가 오늘 어떤 활약을 펼칠지가 국내 팬들에겐 큰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박선우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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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계AG 3위 수성! 금13개 ‘최고 성적’
    • 입력 2011-02-07 07:25:16
    • 수정2011-02-07 0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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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인사이드입니다.

오늘부터는 스포츠 취재부 박선우 기자와 함께 따끈한 스포츠 소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동계 아시안게임이 6년 뒤 삿포로 대회를 기약하며 폐막했군요.

<답변>

네. 제 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 아시안게임이 8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막을 내렸습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13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내며 종합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 우리 선수단의 가장 큰 수확이라면 효자종목의 중심이 쇼트트랙 일변도에서 스피드스케이팅과 스키로 이동했다는 점입니다.

3관왕 이승훈을 앞세운 스피드스케이팅은 금메달 다섯 개 등 모두 열네 개의 메달을 따내며 동계 핵심 종목으로 우뚝 섰습니다.

그동안 빙상에 밀려왔던 알파인 스키 등 설상 종목도 두드러지게 약진했습니다.

특히, 김선주가 2관왕에 오르고. 정동현이 12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한 알파인 스키는 화려하게 비상했습니다.

또, 관심 밖이던 스키 크로스컨트리와 ’오리엔테어링’도 예상을 깨고 입상해 저변 확대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효자종목 쇼트트랙이 건재한 상황에서 새로운 전략 종목의 등장으로 우리 동계 스포츠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질문>

어제 벌어진 프로배구 올스타전은 다양한 볼거리로 팬들을 즐겁게 했네요.

<답변>

네.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도 많았습니다.

장소부터 이색적이었는데요.

경기장이 아닌 전시장 코엑스에서 올스타전이 열렸습니다.

코트의 별들은 등장부터 화려했습니다.

가빈과 에반 등 외국인 선수들은 재밌는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축구의 헤딩을 보는 듯한 기발한 플레이와 개성 만점의 세리모니, 여기에 화려한 묘기까지 더해지며 팬들은 열광했고,
삼성화재의 가빈은 2년 연속 최고의 별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선동렬과 우지원 등 4대 프로스포츠 올드 스타들의 경기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선심이 리시브를, 홍명보 감독이 발 서브에 일품수비를 펼치는 장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페피치는 115킬로미터의 광속 서브로 서브왕에, 강동진은 백어택 경연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황연주를 앞세운 V-스타가 K-스타를 이겼습니다.

<질문>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은퇴한 박지성의 후계자를 찾는데 골몰하고 있군요.

<답변>

네. 이제 한국 축구의 고민은 ’포스트 박지성’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일단 당장 10일 새벽에 열릴 터키전부터 새 주장이 필요한데요.

갑작스런 부상으로 아시안컵에 나서지 못했던 박주영이 가장 강력한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박주영은 구자철과 번갈아 가며 박지성의 자리였던 왼쪽 측면 미드필더를 맡을 예정이라 가능성이 더욱 커 보입니다.

조광래 감독 역시 취재진들에게 박주영이 선수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줄 만한 기량을 갖추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고 하네요.

지난 광저우아시안게임 때 보여줬던 박주영의 리더십도 팀 내에서 인상적이었다는 후문입니다.

한편, 프랑스 AS 모나코 소속의 박주영은 오늘 새벽 툴루즈전에 선발 출전해 72분간 활약했습니다.

기대했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부상 복귀 후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으로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경기에서는 모나코가 툴루즈에 2대 0으로 졌는데요.

모나코는 여전히 19위에 머물러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박주영은 곧바로 이스탄불로 합류해 터키와의 평가전을 대비한 훈련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질문>

오늘 아침 열리는 슈퍼볼에서는 한국계 선수 하인즈 워드가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네요.

<답변>

네. 잠시 뒤 우리 시간으로 오전 8시 30분부터 미국 프로풋볼의 챔피언을 가리는 슈퍼볼이 펼쳐집니다.

미국인들의 최고 축제라 불리는 슈퍼볼이 피츠버그와 그린베이의 단판 승부로 벌어지는데요.

피츠버그의 와이드 리시버인 하인즈 워드는 지난 98년에 데뷔해 14년째 뛰며 이미 두 번의 슈퍼볼 우승을 맛봤습니다.

워드는 올 시즌 도중 뇌진탕 부상을 입고도 정규리그 16경기에 모두 출전해 끝내 팀을 슈퍼볼 무대로 이끌었는데요.

노쇠했다며 은퇴설이 불거지는 등 위기 속에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며 세 번째 우승 반지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한국계 혼혈 스타로 주목받은 워드가 오늘 어떤 활약을 펼칠지가 국내 팬들에겐 큰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박선우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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