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스모 승부 조작…65년만 대회 중단”

입력 2011.02.07 (08:16) 수정 2011.02.0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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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의 국기인 스모에서 일부 선수의 승부 조작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 일본 열도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정기 대회도 취소되는 등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도쿄 신강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스모 협회가 선수들의 승부 조작 사건을 이유로 다음달 대회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부 스모 선수들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승부 조작 관련 내용을 주고받은 것이 사실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스모가 정기 대회를 중단한 것은 65년 만이며 특히, 내부 비리로 개최를 취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하나레 고마(스모협회 이사장) : "다음달 봄 대회 개최를 단념하게 됐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스모 협회 조사 결과 선수 등 10여 명이 승부조작에 관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한 경기당 수 백만원의 금품이 오간 것도 포착됐습니다.



지난해도 스모계에서는 선수와 지도자 등 60여 명이 폭력조직과 연계된 야구도박을 한 사실이 드러나 홍역을 치렀습니다.



일본의 국기인 스모가 잇따라 추문에 휩쓸리면서 사회적 비난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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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스모 승부 조작…65년만 대회 중단”
    • 입력 2011-02-07 08:16:13
    • 수정2011-02-07 13: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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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의 국기인 스모에서 일부 선수의 승부 조작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 일본 열도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정기 대회도 취소되는 등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도쿄 신강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스모 협회가 선수들의 승부 조작 사건을 이유로 다음달 대회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부 스모 선수들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승부 조작 관련 내용을 주고받은 것이 사실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스모가 정기 대회를 중단한 것은 65년 만이며 특히, 내부 비리로 개최를 취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하나레 고마(스모협회 이사장) : "다음달 봄 대회 개최를 단념하게 됐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스모 협회 조사 결과 선수 등 10여 명이 승부조작에 관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한 경기당 수 백만원의 금품이 오간 것도 포착됐습니다.

지난해도 스모계에서는 선수와 지도자 등 60여 명이 폭력조직과 연계된 야구도박을 한 사실이 드러나 홍역을 치렀습니다.

일본의 국기인 스모가 잇따라 추문에 휩쓸리면서 사회적 비난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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