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민-교육청, 명문고 ‘이전 논란’
입력 2011.02.07 (21:54)
수정 2011.02.0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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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시 교육청이 옛 도심에 있는 고등학교들을 송도 등 신도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지역 주민들이 옛 도심 공동화를 부추긴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54년 개교한 뒤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인천의 명문으로 자리 잡은 한 고등학교입니다.
이 학교는 최근 교육청에 송도 신도시로 이전하겠다고 신청했습니다.
옛 도심의 신입생이 적어 현재 34학급인 학교 규모가 오는 2015년에는 24학급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제물포고 교장 : "학교에 학생 수가 늘어나고 또한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들어올거고, 그래서 제고의 옛 명성을 찾을 수 있지 않느냐."
인천시 교육청은 이처럼 중구와 남구, 동구 등 옛 도심 지역의 학교 8곳을 송도와 청라처럼 학교가 필요한 신도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자치단체와 지역 주민들은 옛 도심의 공동화를 부추긴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명문고가 지역을 떠나면 교육 환경이 더 열악해지면서, 주민들도 다른 지역으로 더 많이 빠져나갈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반대 시민단체 : "교육을 포기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잘하는 아이들에게만 또는 좋은 지역에 사는 아이들에게만 교육을 더 좋게 제공하려고."
명문고 이전 문제가 도심 공동화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인천시 교육청이 옛 도심에 있는 고등학교들을 송도 등 신도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지역 주민들이 옛 도심 공동화를 부추긴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54년 개교한 뒤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인천의 명문으로 자리 잡은 한 고등학교입니다.
이 학교는 최근 교육청에 송도 신도시로 이전하겠다고 신청했습니다.
옛 도심의 신입생이 적어 현재 34학급인 학교 규모가 오는 2015년에는 24학급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제물포고 교장 : "학교에 학생 수가 늘어나고 또한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들어올거고, 그래서 제고의 옛 명성을 찾을 수 있지 않느냐."
인천시 교육청은 이처럼 중구와 남구, 동구 등 옛 도심 지역의 학교 8곳을 송도와 청라처럼 학교가 필요한 신도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자치단체와 지역 주민들은 옛 도심의 공동화를 부추긴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명문고가 지역을 떠나면 교육 환경이 더 열악해지면서, 주민들도 다른 지역으로 더 많이 빠져나갈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반대 시민단체 : "교육을 포기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잘하는 아이들에게만 또는 좋은 지역에 사는 아이들에게만 교육을 더 좋게 제공하려고."
명문고 이전 문제가 도심 공동화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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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주민-교육청, 명문고 ‘이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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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07 21:54:28
- 수정2011-02-07 21:54:49
<앵커 멘트>
인천시 교육청이 옛 도심에 있는 고등학교들을 송도 등 신도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지역 주민들이 옛 도심 공동화를 부추긴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54년 개교한 뒤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인천의 명문으로 자리 잡은 한 고등학교입니다.
이 학교는 최근 교육청에 송도 신도시로 이전하겠다고 신청했습니다.
옛 도심의 신입생이 적어 현재 34학급인 학교 규모가 오는 2015년에는 24학급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제물포고 교장 : "학교에 학생 수가 늘어나고 또한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들어올거고, 그래서 제고의 옛 명성을 찾을 수 있지 않느냐."
인천시 교육청은 이처럼 중구와 남구, 동구 등 옛 도심 지역의 학교 8곳을 송도와 청라처럼 학교가 필요한 신도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자치단체와 지역 주민들은 옛 도심의 공동화를 부추긴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명문고가 지역을 떠나면 교육 환경이 더 열악해지면서, 주민들도 다른 지역으로 더 많이 빠져나갈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반대 시민단체 : "교육을 포기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잘하는 아이들에게만 또는 좋은 지역에 사는 아이들에게만 교육을 더 좋게 제공하려고."
명문고 이전 문제가 도심 공동화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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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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