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집트 시위가 2주째로 접어든 가운데 무바라크 정부가 개혁조치안을 추가 발표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이집트의 권력 이양에 진전이 있다며 연착륙 움직임에 힘을 실었습니다.
카이로에서 함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바라크 대통령이 새 내각의 전체회의를 주재하면서 임기를 마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와 고등법원에 공직부패와 지난해 11월 총선에서의 부정행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습니다.
또 부패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각료 3명과 여당 고위관료 1명을 조사하기로 해 시위대의 요구를 수용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오는 4월부턴 공무원 급여를 15% 인상하겠다고 밝혀 관료들의 불만 잠재우기에도 나섰습니다.
민생 불편을 줬던 야간 통행금지도 추가로 완화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반정부 세력이 분열되면서 동력이 크게 줄었습니다.
무슬림형제단 등 재야 단체들이 정부와 대화에 나선 데 반해 광장을 고수하고 있는 시위대는 대화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녹취> 시위대: "우리 모두 함께 어깨 걸고 정권을 바꿔내자"
엘바라데이도 무바라크가 정치적 책임을 지고 권력을 이양한 후 물러나야 한다고 밝혀 조기 퇴진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연착륙을 선호하고 있는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까지 나서 일련의 이집트 정부 개혁 조치를 진전으로 평가했습니다.
<녹취>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그러면서 의미있는 협상과 함께 구체적인 일정표가 나와야하다며 야권 세력이 참가하는 정치협상에서 실질적 진전을 촉구했습니다.
카이로에서 KBS 뉴스 함철입니다.
이집트 시위가 2주째로 접어든 가운데 무바라크 정부가 개혁조치안을 추가 발표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이집트의 권력 이양에 진전이 있다며 연착륙 움직임에 힘을 실었습니다.
카이로에서 함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바라크 대통령이 새 내각의 전체회의를 주재하면서 임기를 마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와 고등법원에 공직부패와 지난해 11월 총선에서의 부정행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습니다.
또 부패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각료 3명과 여당 고위관료 1명을 조사하기로 해 시위대의 요구를 수용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오는 4월부턴 공무원 급여를 15% 인상하겠다고 밝혀 관료들의 불만 잠재우기에도 나섰습니다.
민생 불편을 줬던 야간 통행금지도 추가로 완화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반정부 세력이 분열되면서 동력이 크게 줄었습니다.
무슬림형제단 등 재야 단체들이 정부와 대화에 나선 데 반해 광장을 고수하고 있는 시위대는 대화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녹취> 시위대: "우리 모두 함께 어깨 걸고 정권을 바꿔내자"
엘바라데이도 무바라크가 정치적 책임을 지고 권력을 이양한 후 물러나야 한다고 밝혀 조기 퇴진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연착륙을 선호하고 있는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까지 나서 일련의 이집트 정부 개혁 조치를 진전으로 평가했습니다.
<녹취>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그러면서 의미있는 협상과 함께 구체적인 일정표가 나와야하다며 야권 세력이 참가하는 정치협상에서 실질적 진전을 촉구했습니다.
카이로에서 KBS 뉴스 함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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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바라크 개혁안 추가 제시…오바마도 연착륙에 힘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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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08 07:10:00
<앵커 멘트>
이집트 시위가 2주째로 접어든 가운데 무바라크 정부가 개혁조치안을 추가 발표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이집트의 권력 이양에 진전이 있다며 연착륙 움직임에 힘을 실었습니다.
카이로에서 함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바라크 대통령이 새 내각의 전체회의를 주재하면서 임기를 마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와 고등법원에 공직부패와 지난해 11월 총선에서의 부정행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습니다.
또 부패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각료 3명과 여당 고위관료 1명을 조사하기로 해 시위대의 요구를 수용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오는 4월부턴 공무원 급여를 15% 인상하겠다고 밝혀 관료들의 불만 잠재우기에도 나섰습니다.
민생 불편을 줬던 야간 통행금지도 추가로 완화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반정부 세력이 분열되면서 동력이 크게 줄었습니다.
무슬림형제단 등 재야 단체들이 정부와 대화에 나선 데 반해 광장을 고수하고 있는 시위대는 대화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녹취> 시위대: "우리 모두 함께 어깨 걸고 정권을 바꿔내자"
엘바라데이도 무바라크가 정치적 책임을 지고 권력을 이양한 후 물러나야 한다고 밝혀 조기 퇴진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연착륙을 선호하고 있는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까지 나서 일련의 이집트 정부 개혁 조치를 진전으로 평가했습니다.
<녹취>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그러면서 의미있는 협상과 함께 구체적인 일정표가 나와야하다며 야권 세력이 참가하는 정치협상에서 실질적 진전을 촉구했습니다.
카이로에서 KBS 뉴스 함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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