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이십여 년째 ‘장례 축제’

입력 2011.02.08 (08:23) 수정 2011.02.0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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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을 실은 차량이 마을을 돌면 어른 아이 할 것이 없이 뒤를 따르는 긴 장례행렬이 이어집니다.



망자가 몸을 반쯤 내민 관 주변에서 춤과 노래를 바치는 지인들, 하지만 실제 장례식이 아니라 매년, 이십여 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마을의 장례 축제입니다.



망자는 마침내 무덤에서 술 한 모금을 마신 뒤 춤추며 되살아나는데요, 원래 19세기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전통은 당시 쿠바의 독립전쟁 이후 식민주의의 종식을 상징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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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바 이십여 년째 ‘장례 축제’
    • 입력 2011-02-08 08:23:16
    • 수정2011-02-08 08: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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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을 실은 차량이 마을을 돌면 어른 아이 할 것이 없이 뒤를 따르는 긴 장례행렬이 이어집니다.

망자가 몸을 반쯤 내민 관 주변에서 춤과 노래를 바치는 지인들, 하지만 실제 장례식이 아니라 매년, 이십여 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마을의 장례 축제입니다.

망자는 마침내 무덤에서 술 한 모금을 마신 뒤 춤추며 되살아나는데요, 원래 19세기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전통은 당시 쿠바의 독립전쟁 이후 식민주의의 종식을 상징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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