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7살 어린이 학원차에 치여 숨져
입력 2011.02.09 (06:28)
수정 2011.02.0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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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권도 학원을 다녀오던 7살 어린이가 학원 통학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어린이의 옷이 차량문에 끼인 것을 모르고 운전사가 차량을 출발시키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 내 도로와 인도 곳곳에 사고의 흔적이 선명합니다.
태권도장에 다녀오던 7살 강 모 군이 도장에서 운행하는 통학차량에 치인 것은 어제 저녁 6시 40분쯤.
강군이 차량에서 내릴때 강군의 옷이 차문에 끼었고, 이 상태에서 차량이 출발하면서 7-8미터쯤 끌려가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당시 통학차량에는 5명이 타고 있었고, 이 가운데 강군은 가장 마지막에 내리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9음성변조): "(운전자는) 옷이 끼인 줄 모르고 출발했는데, 바깥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서 바로 섰대요."
강 군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인터뷰> 김익범 (대전성모병원 당직의사): "머리 부분에, 특히 좌측으로 심하게 외상을 입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경찰은 운전자 36살 김 모씨를 상대로 안전수칙을 지켰는지 등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에도 경기도 양주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어린이 두 명이 학원 차 문에 옷자락이 끼인 채 끌려가다가 숨지는 등 비슷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학원차량 운행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KBS뉴스 황정환입니다.
태권도 학원을 다녀오던 7살 어린이가 학원 통학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어린이의 옷이 차량문에 끼인 것을 모르고 운전사가 차량을 출발시키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 내 도로와 인도 곳곳에 사고의 흔적이 선명합니다.
태권도장에 다녀오던 7살 강 모 군이 도장에서 운행하는 통학차량에 치인 것은 어제 저녁 6시 40분쯤.
강군이 차량에서 내릴때 강군의 옷이 차문에 끼었고, 이 상태에서 차량이 출발하면서 7-8미터쯤 끌려가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당시 통학차량에는 5명이 타고 있었고, 이 가운데 강군은 가장 마지막에 내리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9음성변조): "(운전자는) 옷이 끼인 줄 모르고 출발했는데, 바깥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서 바로 섰대요."
강 군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인터뷰> 김익범 (대전성모병원 당직의사): "머리 부분에, 특히 좌측으로 심하게 외상을 입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경찰은 운전자 36살 김 모씨를 상대로 안전수칙을 지켰는지 등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에도 경기도 양주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어린이 두 명이 학원 차 문에 옷자락이 끼인 채 끌려가다가 숨지는 등 비슷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학원차량 운행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KBS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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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서 7살 어린이 학원차에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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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09 06:28:55
- 수정2011-02-09 17:17:40
![](/data/news/2011/02/09/2239324_70.jpg)
<앵커 멘트>
태권도 학원을 다녀오던 7살 어린이가 학원 통학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어린이의 옷이 차량문에 끼인 것을 모르고 운전사가 차량을 출발시키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 내 도로와 인도 곳곳에 사고의 흔적이 선명합니다.
태권도장에 다녀오던 7살 강 모 군이 도장에서 운행하는 통학차량에 치인 것은 어제 저녁 6시 40분쯤.
강군이 차량에서 내릴때 강군의 옷이 차문에 끼었고, 이 상태에서 차량이 출발하면서 7-8미터쯤 끌려가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당시 통학차량에는 5명이 타고 있었고, 이 가운데 강군은 가장 마지막에 내리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9음성변조): "(운전자는) 옷이 끼인 줄 모르고 출발했는데, 바깥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서 바로 섰대요."
강 군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인터뷰> 김익범 (대전성모병원 당직의사): "머리 부분에, 특히 좌측으로 심하게 외상을 입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경찰은 운전자 36살 김 모씨를 상대로 안전수칙을 지켰는지 등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에도 경기도 양주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어린이 두 명이 학원 차 문에 옷자락이 끼인 채 끌려가다가 숨지는 등 비슷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학원차량 운행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KBS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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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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