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공사 중이던 체육관 천장이 무너졌습니다.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동숭동의 한 초등학교 체육관 공사 현장.
건물 3층 뒤편 벽면이 주저앉아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인부 한 명이 구조돼 들 것에 실려 나옵니다.
더 깊숙이 묻힌 사람을 구하기 위해 구조대원들이 널판지를 잘라내고, 바닥을 파헤칩니다.
<녹취> 현장 관계자: "옆으로 넘어진 거예요. (거푸집 같은 게요?) 네"
사고 현장에 있던 인부들은 모두 3명.
구조 작업 한 시간여 만에 매몰된 58살 심 모씨를 찾아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46살 노 모씨 등 두 명은 무너진 자재에 다리 등을 다쳤습니다.
<녹취> 부상자: "그냥 넘어가니까 나도 정신이 없으니까…그런데 같이 휩쓸려버린 거지, 나는!"
경찰은 철골 구조물이 바로 위에 올려져 있던 5톤 무게의 거푸집과 건설 자재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그대로 무너져 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건설사 관계자를 상대로 구조물 지지대를 설치할 때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문제가 드러나면 형사 입건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공사 중이던 체육관 천장이 무너졌습니다.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동숭동의 한 초등학교 체육관 공사 현장.
건물 3층 뒤편 벽면이 주저앉아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인부 한 명이 구조돼 들 것에 실려 나옵니다.
더 깊숙이 묻힌 사람을 구하기 위해 구조대원들이 널판지를 잘라내고, 바닥을 파헤칩니다.
<녹취> 현장 관계자: "옆으로 넘어진 거예요. (거푸집 같은 게요?) 네"
사고 현장에 있던 인부들은 모두 3명.
구조 작업 한 시간여 만에 매몰된 58살 심 모씨를 찾아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46살 노 모씨 등 두 명은 무너진 자재에 다리 등을 다쳤습니다.
<녹취> 부상자: "그냥 넘어가니까 나도 정신이 없으니까…그런데 같이 휩쓸려버린 거지, 나는!"
경찰은 철골 구조물이 바로 위에 올려져 있던 5톤 무게의 거푸집과 건설 자재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그대로 무너져 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건설사 관계자를 상대로 구조물 지지대를 설치할 때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문제가 드러나면 형사 입건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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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체육관 공사장 붕괴, 3명 사상
-
- 입력 2011-02-09 07:12:32
![](/data/news/2011/02/09/2239348_250.jpg)
<앵커 멘트>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공사 중이던 체육관 천장이 무너졌습니다.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동숭동의 한 초등학교 체육관 공사 현장.
건물 3층 뒤편 벽면이 주저앉아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인부 한 명이 구조돼 들 것에 실려 나옵니다.
더 깊숙이 묻힌 사람을 구하기 위해 구조대원들이 널판지를 잘라내고, 바닥을 파헤칩니다.
<녹취> 현장 관계자: "옆으로 넘어진 거예요. (거푸집 같은 게요?) 네"
사고 현장에 있던 인부들은 모두 3명.
구조 작업 한 시간여 만에 매몰된 58살 심 모씨를 찾아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46살 노 모씨 등 두 명은 무너진 자재에 다리 등을 다쳤습니다.
<녹취> 부상자: "그냥 넘어가니까 나도 정신이 없으니까…그런데 같이 휩쓸려버린 거지, 나는!"
경찰은 철골 구조물이 바로 위에 올려져 있던 5톤 무게의 거푸집과 건설 자재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그대로 무너져 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건설사 관계자를 상대로 구조물 지지대를 설치할 때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문제가 드러나면 형사 입건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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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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