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선 충돌…외국인 선원 11명 사망·실종

입력 2011.02.09 (17:22) 수정 2011.02.0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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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낮 울산 앞바다에서 선박끼리 충돌해 캄보디아 선적 천 500톤 급 화물선 선체 일부가 침수됐습니다.

이 사고로 러시아인으로 추정되는 선원 4명이 숨졌고, 7명이 실종됐습니다.

장성길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늘 낮 12시 16분쯤 울산 울기등대 동쪽 30km해상에서 캄보디아 선적의 천 500톤급 화물선 알렉산드라호가 다른 선박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선은 선체 일부가 바닷물에 잠긴 채 표류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나자 울산해경은 헬기와 경비정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서 러시아인으로 추정되는 선원 4명의 사체를 발견해 인양했습니다.

또 구명보트에 타고 있던 러시아 선원 1명은 구조했습니다.

해경은 사고 선박에 12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나머지 실종 선원 7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경은 사고 선박과 같은 시간에 사고 해역에서 시운전을 하던 대형 컨테이너선과 충돌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해당 선박을 찾는 한편 구조한 러시아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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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선 충돌…외국인 선원 11명 사망·실종
    • 입력 2011-02-09 17:22:32
    • 수정2011-02-09 17: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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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낮 울산 앞바다에서 선박끼리 충돌해 캄보디아 선적 천 500톤 급 화물선 선체 일부가 침수됐습니다. 이 사고로 러시아인으로 추정되는 선원 4명이 숨졌고, 7명이 실종됐습니다. 장성길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늘 낮 12시 16분쯤 울산 울기등대 동쪽 30km해상에서 캄보디아 선적의 천 500톤급 화물선 알렉산드라호가 다른 선박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선은 선체 일부가 바닷물에 잠긴 채 표류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나자 울산해경은 헬기와 경비정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서 러시아인으로 추정되는 선원 4명의 사체를 발견해 인양했습니다. 또 구명보트에 타고 있던 러시아 선원 1명은 구조했습니다. 해경은 사고 선박에 12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나머지 실종 선원 7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경은 사고 선박과 같은 시간에 사고 해역에서 시운전을 하던 대형 컨테이너선과 충돌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해당 선박을 찾는 한편 구조한 러시아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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