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 반발 확산

입력 2011.02.10 (08:09) 수정 2011.02.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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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연말로 예정된 신용카드 등의 소득공제 폐지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 되고 있습니다.



직장인 40%가 혜택을 보던 제도여서 폐지에 따른 반발도 큽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커피 한 잔을 마셔도 신용카드로 계산하는 요즘 직장인들.



연말정산 때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회사원도 지난해 신용카드 소득공제로만 25만 원 정도를 돌려받았습니다.



<인터뷰>박민아(직장인) : "미혼이다 보니까 부양가족이나 그런 혜택이 없기 때문에 신용카드 사용으로 인한 공제 혜택이 많았습니다."



신용카드 공제로 혜택을 본 직장인은 지난해 568만 명으로 전체 직장인의 40%에 이릅니다.



이와 관련해 한 시민단체는 올해 말로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폐지되면 1조 원이 넘는 세금을 더 내야 한다는 분석까지 내놨습니다.



이렇다 보니 온라인에선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에 반대하는 서명운동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루 만에 만 명이 서명했습니다.



<인터뷰>김선택(한국납세자연맹 회장) : "불로소득에 대해 우선적으로 증세를 검토 하고 열심히 일한 근로소득에 대해서는 최후 로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을 2년 연장하는 법안을 제출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8월 이후에나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어서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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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 반발 확산
    • 입력 2011-02-10 08:09:57
    • 수정2011-02-10 15: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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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로 예정된 신용카드 등의 소득공제 폐지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 되고 있습니다.

직장인 40%가 혜택을 보던 제도여서 폐지에 따른 반발도 큽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커피 한 잔을 마셔도 신용카드로 계산하는 요즘 직장인들.

연말정산 때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회사원도 지난해 신용카드 소득공제로만 25만 원 정도를 돌려받았습니다.

<인터뷰>박민아(직장인) : "미혼이다 보니까 부양가족이나 그런 혜택이 없기 때문에 신용카드 사용으로 인한 공제 혜택이 많았습니다."

신용카드 공제로 혜택을 본 직장인은 지난해 568만 명으로 전체 직장인의 40%에 이릅니다.

이와 관련해 한 시민단체는 올해 말로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폐지되면 1조 원이 넘는 세금을 더 내야 한다는 분석까지 내놨습니다.

이렇다 보니 온라인에선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에 반대하는 서명운동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루 만에 만 명이 서명했습니다.

<인터뷰>김선택(한국납세자연맹 회장) : "불로소득에 대해 우선적으로 증세를 검토 하고 열심히 일한 근로소득에 대해서는 최후 로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을 2년 연장하는 법안을 제출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8월 이후에나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어서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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