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개봉영화] 라푼젤 外

<앵커 멘트>

이번 주 개봉영화는 모두 외화들입니다.

3D 애니메이션과 흥미진진한 어드벤처, '밸런타인 데이'를 겨냥한 로맨틱 코미디 등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진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마녀 '고델'에 의해 18년 동안 탑 안에서 갇혀 지낸 '라푼젤'에게 잘생긴 청년이 찾아옵니다.

세상 물정 모르는 치렁치렁한 머리칼의 소녀와, 한탕을 노리는 도둑의 모험담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독일 그림 형제의 동화를 패러디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21m나 되는 황금빛 머리칼을 표현한 3D 효과가 생생합니다.

최고의 과학자를 꿈꾸는 '이고르'가 '몬스터 이바'를 발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바는 '이고르'가 바라던 사악한 존재가 아니라, 연예인이 되고픈 착하고 엉뚱한 괴물입니다.

'노틀담의 꼽추'와 '프랑켄슈타인'을 연상시키는 캐릭터와 이야기에 할리우드 배우 '존 쿠삭'과 '몰리 섀년'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습니다.

해저동굴을 탐험하다, 갑자기 불어닥친 열대 폭풍에 길을 잃고만 사람들.

출구를 찾아 헤매는 과정에서 겪는 갈등 속에 적나라한 인간 본성이 드러납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3D로 제작한 모험물입니다.

40년 동안 날마다 같은 노선만 오가던 열차 기관사가, 은퇴 하루를 앞두고 이상한 사건들과 마주칩니다.

노년의 새로운 삶에 대한 성찰과, 북유럽의 독특한 분위기가 어우러지는 노르웨이 영화입니다.

오래전부터 알던 두 청춘 남녀가 눈이 맞았는데, 잠자리는 같이 하되, 서로 사랑의 감정을 품지는 말자고 합니다.

만나서 서로 알아간 뒤 사랑에 빠지는 기존의 공식을 뒤집는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