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바라크, 즉각 퇴진 거부…점진적 권력 이양
입력 2011.02.11 (06:09)
수정 2011.02.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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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바라크 대통령이 조금 전 조기퇴진을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통령인 슐레이만에게 권략 이양을 이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국제부 연결합니다. 정연욱 기자!
<질문> 소식,자세히 전해주시죠.
<답변>
네, 무바라크 대통령이 대국민 TV 연설을 통해 다음 대선이 있는 9월에 퇴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슐레이만 부통령에게 점진적으로 권력을 이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시위대가 요구했던 조기 퇴진은 사실상 거부한 셈입니다.
현재 이집트 시각은 밤 11시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는 수만명의 시민들이 모여 대통령의 퇴진 발표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무바라크 대통령이 사실상 퇴진 거부의사를 밝히자 분노한 시민들의 구호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통령 즉각 퇴진을 외치며 광장을 떠나 국회 의사당까지 진출할 태셉니다.
대통령이 권력을 이양하겠다고 밝힌 슐레이만 부통령은 군 장성 출신인데요.
1993년부터 정보기관인 이집트총정보원의 수장을 지낸 바 있습니다.
때문에 국민들은 정보기관장으로서 고문 등을 일삼았던 슐레이만의 전력을 문제삼아 왔는데요
하지만 부통령으로 재임하는 동안 미국 등 서방국가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기 때문에, 시위 정국을 안정시킬 인물로 꼽혀왔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슐레이만 부통령이 전면에 나서 정국 혼돈을 수습하고 민주화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작업을 추진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군부도 비상 시국대책을 마련중에 있습니다.
군 지도부는 어제 저녁부터 긴급회의를 가졌지만 회의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무바라크 대통령이 조금 전 조기퇴진을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통령인 슐레이만에게 권략 이양을 이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국제부 연결합니다. 정연욱 기자!
<질문> 소식,자세히 전해주시죠.
<답변>
네, 무바라크 대통령이 대국민 TV 연설을 통해 다음 대선이 있는 9월에 퇴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슐레이만 부통령에게 점진적으로 권력을 이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시위대가 요구했던 조기 퇴진은 사실상 거부한 셈입니다.
현재 이집트 시각은 밤 11시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는 수만명의 시민들이 모여 대통령의 퇴진 발표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무바라크 대통령이 사실상 퇴진 거부의사를 밝히자 분노한 시민들의 구호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통령 즉각 퇴진을 외치며 광장을 떠나 국회 의사당까지 진출할 태셉니다.
대통령이 권력을 이양하겠다고 밝힌 슐레이만 부통령은 군 장성 출신인데요.
1993년부터 정보기관인 이집트총정보원의 수장을 지낸 바 있습니다.
때문에 국민들은 정보기관장으로서 고문 등을 일삼았던 슐레이만의 전력을 문제삼아 왔는데요
하지만 부통령으로 재임하는 동안 미국 등 서방국가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기 때문에, 시위 정국을 안정시킬 인물로 꼽혀왔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슐레이만 부통령이 전면에 나서 정국 혼돈을 수습하고 민주화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작업을 추진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군부도 비상 시국대책을 마련중에 있습니다.
군 지도부는 어제 저녁부터 긴급회의를 가졌지만 회의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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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바라크, 즉각 퇴진 거부…점진적 권력 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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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1-02-11 17:57:07
<앵커 멘트>
무바라크 대통령이 조금 전 조기퇴진을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통령인 슐레이만에게 권략 이양을 이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국제부 연결합니다. 정연욱 기자!
<질문> 소식,자세히 전해주시죠.
<답변>
네, 무바라크 대통령이 대국민 TV 연설을 통해 다음 대선이 있는 9월에 퇴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슐레이만 부통령에게 점진적으로 권력을 이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시위대가 요구했던 조기 퇴진은 사실상 거부한 셈입니다.
현재 이집트 시각은 밤 11시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는 수만명의 시민들이 모여 대통령의 퇴진 발표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무바라크 대통령이 사실상 퇴진 거부의사를 밝히자 분노한 시민들의 구호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통령 즉각 퇴진을 외치며 광장을 떠나 국회 의사당까지 진출할 태셉니다.
대통령이 권력을 이양하겠다고 밝힌 슐레이만 부통령은 군 장성 출신인데요.
1993년부터 정보기관인 이집트총정보원의 수장을 지낸 바 있습니다.
때문에 국민들은 정보기관장으로서 고문 등을 일삼았던 슐레이만의 전력을 문제삼아 왔는데요
하지만 부통령으로 재임하는 동안 미국 등 서방국가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기 때문에, 시위 정국을 안정시킬 인물로 꼽혀왔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슐레이만 부통령이 전면에 나서 정국 혼돈을 수습하고 민주화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작업을 추진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군부도 비상 시국대책을 마련중에 있습니다.
군 지도부는 어제 저녁부터 긴급회의를 가졌지만 회의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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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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