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박찬호 상대 ‘홈런 2방’

<앵커 멘트>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인사이드입니다.



오늘도 이정화 기자와 함께 재미있는 스포츠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질문>



이정화기자,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이승엽 선수가 박찬호 선수를 상대로 홈런 2방을 쏘아올렸다면서요?



<답변>



네, 그동안 듣기 힘든 소식이었죠? 바로 오릭스 스프링캠프에서 연습 타격때 이승엽 선수가 박찬호 선수의 공을 때려냈습니다.



미리 구종을 알려주고 실전처럼 던지는 연습이었는데요. 이승엽 선수는 15개 공 가운데 2개를 펜스 바깥으로 날려보냈습니다.



나머지 가운데 6개도 안타성 타구였습니다.



비록 연습이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 투수 최다승을 거둔 박찬호를 상대로 이승엽 선수가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한건데요.



이승엽 선수는 "역시 메이저리그 124승은 그냥 하는게 아니였네요."라고 말하면서 구질을 알고 쳤으니까 홈런을 칠 수 있었다면서 박찬호 선수가 컨트롤이 정말 좋기 때문에 올해 기대가 된다고 치켜세웠습니다.



<질문>



일본 언론들도 "한류스타 대결이 실현됐다"며 비중 있게 이소식을 전했다구요



<답변> 우리나라의 투타의 간판인 두 선수가 올 한해 일본 야구계를 뜨겁게 달궜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