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포착] 찜질 犬? 노래하는 人! 명물 납시오
입력 2011.02.11 (08:58)
수정 2011.02.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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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위가 한발짝 물러서나 했더니 요즘 다시 찾아왔죠? 큰 눈까지 내리고요.
아마 많은 분들 잠시 발길 끊었던 뜨끈한 찜질방 생각, 다시 나실텐데요.
땀 쭉 빼고 나와서 구운 계란에 식혜 곁들여 먹는 재미도 아주 쏠쏠하죠.
맞습니다. 김양순 기자, 그런데 찜질방에서 또다른 재미를 주는 명물들이 있다구요?
네, 찜질하는 데는 자신있다는 주부들 많을 텐데요.
이 분들 이기기 어려우실 겁니다.
이 분이 ‘떴다’하면 조용하던 찜질방이 온통 들썩거린다는데요.
찜질방 스타로 알만한 분은 다 안다네요. 혹시 아시나요?
또, 24시간, 하루종일, 매일매일 찜질을 즐기는 못말리는 찜질마니아가 있습니다.
보시고 놀라지 마세요.
<리포트>
뜨겁게 달궈진 숯가마!
보기만 해도 후끈 열기가 느껴지는데요.
그런데, 이곳에 누구도 못말리는 찜질마니아가 있다고요?
<인터뷰>백승준(찜질방 사장) : "찜질하는 모습이 신기한 모양이에요. 어디에 있느냐고 같이 찜질하고 싶어서...같이 시합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찜질마니아에 도전장을 내민 사람도 여럿!
<녹취> “당연히 이겨야죠~ 그거야 말할 필요가 없죠.”
<녹취> “이길 자신 있죠! 저 숯가마 마니아거든요.”
자신만만, 큰소리치며 가마 안으로 들어갔던 사람들, 0분도 안 돼서 줄줄이 포기하고 나와버리는데요.
<녹취> “오래 있는 건 안 되겠어요.”
사람들 두 손 두 발 들게 만들었다는 주인공, 어디계세요~
설마! 했더니 맞다고요?
이 개가 바로 동네방네 소문난 찜질견, 이름도 숯댕입니다.
60도를 오르내리는 뜨거운 숯가마 안에서 떡하니 자리를 잡고 눕더니, 온 몸을 늘어뜨리고 찜질을 즐기는데요.
<녹취> “숯댕아~ 밥 먹자~”
이때, 밥을 들고 나타난 주인아저씨!
그런데 본체만체 꿈쩍도 하지 않죠?
마음 약한 주인아저씨! 결국엔 밥을 주러 가마 안으로 들어가는데요.
<인터뷰>백승준(찜질견 주인) : "얘가 밥을 좋아하는데 자기가 찜질할 때는 갖다 줘야 돼요. 무슨 상전으로 알고 있다니까요. 찜질할 때는 자기가 상전이에요."
배도 부르겠다. 이제 정말 본격적인 찜질에 들어가려나 본데요.
숯가마 안이 얼마나 덥냐고요? 무려 71도입니다.
<인터뷰>박지원(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 "신기하죠. ‘얘(가) 개 맞나?’ 싶죠."
<인터뷰>윤우선(인천광역시 강화군 선원면) : "정말 웃겨요. 쟤가 저러고 있는 것 자체가 정말 웃겨요."
혹시 다른 개들도 찜질을 좋아할까요?
아니나 다를까, 들어오기 무섭게 바로 꼬리 내리고 삼십육계 줄행랑!
자리 깔고 앉은 녀석과 정말 비교되는데요?
<인터뷰>백승준(찜질견 주인) : "숯댕이가 5년 전에 제왕절개로 새끼를 낳았어요. 자기 몸이 아프니까 아마 얘가 그 이후로 찜질을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요즘들어 더 열심히 찜질을 하고 있다는데요.
한달 전에, 새끼를 낳았기 때문입니다.
모전자전! 새끼들도 일찌감치 찜질 맛을 알아버린 것 같죠?
<인터뷰>윤우선(인천광역시 강화군 선원면) : "쟤네 잘 참고 있네. 산후조리하고 하는 개 같아요. 꼭 사람처럼..."
숯댕이가 손님들에게 사랑받는 이유, 또 있습니다!
<녹취> “숯댕아~ 중온으로 배달하고 와라.”
바로, 숯댕이의 찾아가는 서비스!
손님들에게 구운 계란 배달도 척척! 아주 기특한데요.
이 정도면 찜질방 최고 명물, 맞죠?
또 다른 명물을 찾아 온 경북의 한 찜질방!
유명 스타가 떴다는 소식에 찜질방 전체가 떠들썩한데요. 도대체 누가 오시는데요?
<인터뷰>윤경태(대구광역시 평리동) : "개그맨 박명수 씨? 아니요. 대구에서 유명한 박명수 씨!"
<녹취> “박명수 온다~”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던 박명수씨! 드디어 등장했는데요.
환호성에 박수까지, 인기가 대단하죠~?
이 분이 바로, 찜질방의 최고 스타! 박명수 할아버지인데요.
앉자마자 구수한 트로트 한 곡, 거침없이 뽑아냅니다.
신명나는 노래에 어깨춤이 덩실덩실~ 박수도 절로 나오는데요.
할아버지만 떴다 하면 찜질방이 들썩들썩하다네요.
<인터뷰>박명수(찜질방 가수) : "(주로 부르는 노래는) ‘시계바늘’, ‘내사랑 그대여’, ‘화장을 지우는 여자’ 계속 손님들이 그만 할 때까지 계속 열심히 즐겁게 노래합니다."
계속~ 이어지는 무대, 기력도 대단하십니다.
2시간을 불러도 같은 곡 한 번 나오질 않구요,
숨 쉬기조차 힘든 뜨거운 숯가마 안에서 목청 높여 노래를 부르시는데요.
반주기계도 필요 없이, 이렇게 발 뒷꿈치와 빈 깡통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노래가 가능합니다.
사람들, 땀도 빼고 노래도 하면서 신이 났습니다.
<인터뷰>이기순(대구광역시 평리동) : "라이브로 노래를 정말 잘하시니까 우리도 같이 노래하고 춤추고 이러니까 스트레스가 확 풀려요! 정말 개운하고 좋아요."
<인터뷰>박명수(찜질방 가수) : "찜질방에 오신 많은 분들이 박명수를 찾아 주지 않을 때까지 그때까지 계속 올 겁니다."
찜질방 열기를 후끈~두 배로 만드는 개성만점 명물들!
앞으로도 지금처럼 즐거운 활약, 부탁드려요~
추위가 한발짝 물러서나 했더니 요즘 다시 찾아왔죠? 큰 눈까지 내리고요.
아마 많은 분들 잠시 발길 끊었던 뜨끈한 찜질방 생각, 다시 나실텐데요.
땀 쭉 빼고 나와서 구운 계란에 식혜 곁들여 먹는 재미도 아주 쏠쏠하죠.
맞습니다. 김양순 기자, 그런데 찜질방에서 또다른 재미를 주는 명물들이 있다구요?
네, 찜질하는 데는 자신있다는 주부들 많을 텐데요.
이 분들 이기기 어려우실 겁니다.
이 분이 ‘떴다’하면 조용하던 찜질방이 온통 들썩거린다는데요.
찜질방 스타로 알만한 분은 다 안다네요. 혹시 아시나요?
또, 24시간, 하루종일, 매일매일 찜질을 즐기는 못말리는 찜질마니아가 있습니다.
보시고 놀라지 마세요.
<리포트>
뜨겁게 달궈진 숯가마!
보기만 해도 후끈 열기가 느껴지는데요.
그런데, 이곳에 누구도 못말리는 찜질마니아가 있다고요?
<인터뷰>백승준(찜질방 사장) : "찜질하는 모습이 신기한 모양이에요. 어디에 있느냐고 같이 찜질하고 싶어서...같이 시합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찜질마니아에 도전장을 내민 사람도 여럿!
<녹취> “당연히 이겨야죠~ 그거야 말할 필요가 없죠.”
<녹취> “이길 자신 있죠! 저 숯가마 마니아거든요.”
자신만만, 큰소리치며 가마 안으로 들어갔던 사람들, 0분도 안 돼서 줄줄이 포기하고 나와버리는데요.
<녹취> “오래 있는 건 안 되겠어요.”
사람들 두 손 두 발 들게 만들었다는 주인공, 어디계세요~
설마! 했더니 맞다고요?
이 개가 바로 동네방네 소문난 찜질견, 이름도 숯댕입니다.
60도를 오르내리는 뜨거운 숯가마 안에서 떡하니 자리를 잡고 눕더니, 온 몸을 늘어뜨리고 찜질을 즐기는데요.
<녹취> “숯댕아~ 밥 먹자~”
이때, 밥을 들고 나타난 주인아저씨!
그런데 본체만체 꿈쩍도 하지 않죠?
마음 약한 주인아저씨! 결국엔 밥을 주러 가마 안으로 들어가는데요.
<인터뷰>백승준(찜질견 주인) : "얘가 밥을 좋아하는데 자기가 찜질할 때는 갖다 줘야 돼요. 무슨 상전으로 알고 있다니까요. 찜질할 때는 자기가 상전이에요."
배도 부르겠다. 이제 정말 본격적인 찜질에 들어가려나 본데요.
숯가마 안이 얼마나 덥냐고요? 무려 71도입니다.
<인터뷰>박지원(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 "신기하죠. ‘얘(가) 개 맞나?’ 싶죠."
<인터뷰>윤우선(인천광역시 강화군 선원면) : "정말 웃겨요. 쟤가 저러고 있는 것 자체가 정말 웃겨요."
혹시 다른 개들도 찜질을 좋아할까요?
아니나 다를까, 들어오기 무섭게 바로 꼬리 내리고 삼십육계 줄행랑!
자리 깔고 앉은 녀석과 정말 비교되는데요?
<인터뷰>백승준(찜질견 주인) : "숯댕이가 5년 전에 제왕절개로 새끼를 낳았어요. 자기 몸이 아프니까 아마 얘가 그 이후로 찜질을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요즘들어 더 열심히 찜질을 하고 있다는데요.
한달 전에, 새끼를 낳았기 때문입니다.
모전자전! 새끼들도 일찌감치 찜질 맛을 알아버린 것 같죠?
<인터뷰>윤우선(인천광역시 강화군 선원면) : "쟤네 잘 참고 있네. 산후조리하고 하는 개 같아요. 꼭 사람처럼..."
숯댕이가 손님들에게 사랑받는 이유, 또 있습니다!
<녹취> “숯댕아~ 중온으로 배달하고 와라.”
바로, 숯댕이의 찾아가는 서비스!
손님들에게 구운 계란 배달도 척척! 아주 기특한데요.
이 정도면 찜질방 최고 명물, 맞죠?
또 다른 명물을 찾아 온 경북의 한 찜질방!
유명 스타가 떴다는 소식에 찜질방 전체가 떠들썩한데요. 도대체 누가 오시는데요?
<인터뷰>윤경태(대구광역시 평리동) : "개그맨 박명수 씨? 아니요. 대구에서 유명한 박명수 씨!"
<녹취> “박명수 온다~”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던 박명수씨! 드디어 등장했는데요.
환호성에 박수까지, 인기가 대단하죠~?
이 분이 바로, 찜질방의 최고 스타! 박명수 할아버지인데요.
앉자마자 구수한 트로트 한 곡, 거침없이 뽑아냅니다.
신명나는 노래에 어깨춤이 덩실덩실~ 박수도 절로 나오는데요.
할아버지만 떴다 하면 찜질방이 들썩들썩하다네요.
<인터뷰>박명수(찜질방 가수) : "(주로 부르는 노래는) ‘시계바늘’, ‘내사랑 그대여’, ‘화장을 지우는 여자’ 계속 손님들이 그만 할 때까지 계속 열심히 즐겁게 노래합니다."
계속~ 이어지는 무대, 기력도 대단하십니다.
2시간을 불러도 같은 곡 한 번 나오질 않구요,
숨 쉬기조차 힘든 뜨거운 숯가마 안에서 목청 높여 노래를 부르시는데요.
반주기계도 필요 없이, 이렇게 발 뒷꿈치와 빈 깡통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노래가 가능합니다.
사람들, 땀도 빼고 노래도 하면서 신이 났습니다.
<인터뷰>이기순(대구광역시 평리동) : "라이브로 노래를 정말 잘하시니까 우리도 같이 노래하고 춤추고 이러니까 스트레스가 확 풀려요! 정말 개운하고 좋아요."
<인터뷰>박명수(찜질방 가수) : "찜질방에 오신 많은 분들이 박명수를 찾아 주지 않을 때까지 그때까지 계속 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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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11 08:58:52
- 수정2011-02-11 10:04:18
<앵커 멘트>
추위가 한발짝 물러서나 했더니 요즘 다시 찾아왔죠? 큰 눈까지 내리고요.
아마 많은 분들 잠시 발길 끊었던 뜨끈한 찜질방 생각, 다시 나실텐데요.
땀 쭉 빼고 나와서 구운 계란에 식혜 곁들여 먹는 재미도 아주 쏠쏠하죠.
맞습니다. 김양순 기자, 그런데 찜질방에서 또다른 재미를 주는 명물들이 있다구요?
네, 찜질하는 데는 자신있다는 주부들 많을 텐데요.
이 분들 이기기 어려우실 겁니다.
이 분이 ‘떴다’하면 조용하던 찜질방이 온통 들썩거린다는데요.
찜질방 스타로 알만한 분은 다 안다네요. 혹시 아시나요?
또, 24시간, 하루종일, 매일매일 찜질을 즐기는 못말리는 찜질마니아가 있습니다.
보시고 놀라지 마세요.
<리포트>
뜨겁게 달궈진 숯가마!
보기만 해도 후끈 열기가 느껴지는데요.
그런데, 이곳에 누구도 못말리는 찜질마니아가 있다고요?
<인터뷰>백승준(찜질방 사장) : "찜질하는 모습이 신기한 모양이에요. 어디에 있느냐고 같이 찜질하고 싶어서...같이 시합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찜질마니아에 도전장을 내민 사람도 여럿!
<녹취> “당연히 이겨야죠~ 그거야 말할 필요가 없죠.”
<녹취> “이길 자신 있죠! 저 숯가마 마니아거든요.”
자신만만, 큰소리치며 가마 안으로 들어갔던 사람들, 0분도 안 돼서 줄줄이 포기하고 나와버리는데요.
<녹취> “오래 있는 건 안 되겠어요.”
사람들 두 손 두 발 들게 만들었다는 주인공, 어디계세요~
설마! 했더니 맞다고요?
이 개가 바로 동네방네 소문난 찜질견, 이름도 숯댕입니다.
60도를 오르내리는 뜨거운 숯가마 안에서 떡하니 자리를 잡고 눕더니, 온 몸을 늘어뜨리고 찜질을 즐기는데요.
<녹취> “숯댕아~ 밥 먹자~”
이때, 밥을 들고 나타난 주인아저씨!
그런데 본체만체 꿈쩍도 하지 않죠?
마음 약한 주인아저씨! 결국엔 밥을 주러 가마 안으로 들어가는데요.
<인터뷰>백승준(찜질견 주인) : "얘가 밥을 좋아하는데 자기가 찜질할 때는 갖다 줘야 돼요. 무슨 상전으로 알고 있다니까요. 찜질할 때는 자기가 상전이에요."
배도 부르겠다. 이제 정말 본격적인 찜질에 들어가려나 본데요.
숯가마 안이 얼마나 덥냐고요? 무려 71도입니다.
<인터뷰>박지원(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 "신기하죠. ‘얘(가) 개 맞나?’ 싶죠."
<인터뷰>윤우선(인천광역시 강화군 선원면) : "정말 웃겨요. 쟤가 저러고 있는 것 자체가 정말 웃겨요."
혹시 다른 개들도 찜질을 좋아할까요?
아니나 다를까, 들어오기 무섭게 바로 꼬리 내리고 삼십육계 줄행랑!
자리 깔고 앉은 녀석과 정말 비교되는데요?
<인터뷰>백승준(찜질견 주인) : "숯댕이가 5년 전에 제왕절개로 새끼를 낳았어요. 자기 몸이 아프니까 아마 얘가 그 이후로 찜질을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요즘들어 더 열심히 찜질을 하고 있다는데요.
한달 전에, 새끼를 낳았기 때문입니다.
모전자전! 새끼들도 일찌감치 찜질 맛을 알아버린 것 같죠?
<인터뷰>윤우선(인천광역시 강화군 선원면) : "쟤네 잘 참고 있네. 산후조리하고 하는 개 같아요. 꼭 사람처럼..."
숯댕이가 손님들에게 사랑받는 이유, 또 있습니다!
<녹취> “숯댕아~ 중온으로 배달하고 와라.”
바로, 숯댕이의 찾아가는 서비스!
손님들에게 구운 계란 배달도 척척! 아주 기특한데요.
이 정도면 찜질방 최고 명물, 맞죠?
또 다른 명물을 찾아 온 경북의 한 찜질방!
유명 스타가 떴다는 소식에 찜질방 전체가 떠들썩한데요. 도대체 누가 오시는데요?
<인터뷰>윤경태(대구광역시 평리동) : "개그맨 박명수 씨? 아니요. 대구에서 유명한 박명수 씨!"
<녹취> “박명수 온다~”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던 박명수씨! 드디어 등장했는데요.
환호성에 박수까지, 인기가 대단하죠~?
이 분이 바로, 찜질방의 최고 스타! 박명수 할아버지인데요.
앉자마자 구수한 트로트 한 곡, 거침없이 뽑아냅니다.
신명나는 노래에 어깨춤이 덩실덩실~ 박수도 절로 나오는데요.
할아버지만 떴다 하면 찜질방이 들썩들썩하다네요.
<인터뷰>박명수(찜질방 가수) : "(주로 부르는 노래는) ‘시계바늘’, ‘내사랑 그대여’, ‘화장을 지우는 여자’ 계속 손님들이 그만 할 때까지 계속 열심히 즐겁게 노래합니다."
계속~ 이어지는 무대, 기력도 대단하십니다.
2시간을 불러도 같은 곡 한 번 나오질 않구요,
숨 쉬기조차 힘든 뜨거운 숯가마 안에서 목청 높여 노래를 부르시는데요.
반주기계도 필요 없이, 이렇게 발 뒷꿈치와 빈 깡통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노래가 가능합니다.
사람들, 땀도 빼고 노래도 하면서 신이 났습니다.
<인터뷰>이기순(대구광역시 평리동) : "라이브로 노래를 정말 잘하시니까 우리도 같이 노래하고 춤추고 이러니까 스트레스가 확 풀려요! 정말 개운하고 좋아요."
<인터뷰>박명수(찜질방 가수) : "찜질방에 오신 많은 분들이 박명수를 찾아 주지 않을 때까지 그때까지 계속 올 겁니다."
찜질방 열기를 후끈~두 배로 만드는 개성만점 명물들!
앞으로도 지금처럼 즐거운 활약,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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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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