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상공 방어 대공포 ‘군납비리’ 적발
입력 2011.02.11 (10:42)
수정 2011.02.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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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를 포함해 서울 도심 상공을 방어하는 핵심전력인 35㎜ 대공포에 비규격 부품이 납품되는 바람에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지난해 말 미국 무기중개업체의 한 한국 법인이 대공포 몸통 부품을 조달하면서 검증받지 않은 국내 생산 물품을 해외에서 수입한 것처럼 꾸며 사기 납품한 사실을 적발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본부 관계자는 지난 1998년 부터 2003년까지 수입된 35밀리 대공포 몸통 79개 가운데 절반이 넘는 49개가 이같은 방식으로 들여와 납품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문제의 부품은 대공포 포신을 고정하고 지지하는 것으로 문제의 부품을 사용할 경우 정비기준인 5천발을 쏘기 전에 균열이 발생하는 사례가 생긴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방산업체는 당초, 대공포 몸통을 해외에서 조달한다는 내용으로 국방부와 계약했지만 실제로는 경험 없는 국내업체에 부품 제작을 맡긴 뒤 이를 홍콩으로 보냈다가 다시 역수입해 군에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문제의 대공포는 2003년까지 공급됐다고 설명하고 현재까지 조사결과 군 인사들과 연관성이 드러나지 않아 이번 사기사건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지난해 말 미국 무기중개업체의 한 한국 법인이 대공포 몸통 부품을 조달하면서 검증받지 않은 국내 생산 물품을 해외에서 수입한 것처럼 꾸며 사기 납품한 사실을 적발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본부 관계자는 지난 1998년 부터 2003년까지 수입된 35밀리 대공포 몸통 79개 가운데 절반이 넘는 49개가 이같은 방식으로 들여와 납품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문제의 부품은 대공포 포신을 고정하고 지지하는 것으로 문제의 부품을 사용할 경우 정비기준인 5천발을 쏘기 전에 균열이 발생하는 사례가 생긴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방산업체는 당초, 대공포 몸통을 해외에서 조달한다는 내용으로 국방부와 계약했지만 실제로는 경험 없는 국내업체에 부품 제작을 맡긴 뒤 이를 홍콩으로 보냈다가 다시 역수입해 군에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문제의 대공포는 2003년까지 공급됐다고 설명하고 현재까지 조사결과 군 인사들과 연관성이 드러나지 않아 이번 사기사건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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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도심 상공 방어 대공포 ‘군납비리’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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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11 10:42:01
- 수정2011-02-11 17:39:00
청와대를 포함해 서울 도심 상공을 방어하는 핵심전력인 35㎜ 대공포에 비규격 부품이 납품되는 바람에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지난해 말 미국 무기중개업체의 한 한국 법인이 대공포 몸통 부품을 조달하면서 검증받지 않은 국내 생산 물품을 해외에서 수입한 것처럼 꾸며 사기 납품한 사실을 적발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본부 관계자는 지난 1998년 부터 2003년까지 수입된 35밀리 대공포 몸통 79개 가운데 절반이 넘는 49개가 이같은 방식으로 들여와 납품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문제의 부품은 대공포 포신을 고정하고 지지하는 것으로 문제의 부품을 사용할 경우 정비기준인 5천발을 쏘기 전에 균열이 발생하는 사례가 생긴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방산업체는 당초, 대공포 몸통을 해외에서 조달한다는 내용으로 국방부와 계약했지만 실제로는 경험 없는 국내업체에 부품 제작을 맡긴 뒤 이를 홍콩으로 보냈다가 다시 역수입해 군에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문제의 대공포는 2003년까지 공급됐다고 설명하고 현재까지 조사결과 군 인사들과 연관성이 드러나지 않아 이번 사기사건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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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현 기자 lee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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