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미호, 14일쯤 케냐 몸바사항에 도착
입력 2011.02.11 (13:06)
수정 2011.02.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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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미호는 어제 핀란드 군함으로부터 연료와 식량을 지원 받고 목적지 케냐로 이동중입니다.
항행속도가 빨라져 당초 예상보다 이른 오는 14일쯤 케냐 몸바사항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미호는 어제 핀란드 군함으로부터 연료를 지원 받은 뒤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돼 목적지인 케냐 몸바사항에는 오는 14일쯤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항구에 도착할 때까지 핀란드 군함이 금미호를 근접 호위할 예정입니다.
금미호를 납치했던 해적들은 몸값을 받지 않은 데다가 배에 실려있던 대게 2억원 어치도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대신 금미호의 일부 장비들을 떼 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미호는 피랍 기간 동안 해적 모선으로 몇차례 이용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미호 김대근 선장은 국내 언론과의 통화에서 해적들이 작언 보트로는 먼 바다까지 나가기 어려워 금미호에 보트 2척을 싣고 먼바다에 나가는 해적 행위에 동원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몸값 없이 석방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서는 사정이 어렵기 때문에 정말 돈을 주기 어렵다고 호소했더니 해적들이 포기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금미호가 몸바사에 입항하는 대로 정확한 석방 경위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금미호는 어제 핀란드 군함으로부터 연료와 식량을 지원 받고 목적지 케냐로 이동중입니다.
항행속도가 빨라져 당초 예상보다 이른 오는 14일쯤 케냐 몸바사항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미호는 어제 핀란드 군함으로부터 연료를 지원 받은 뒤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돼 목적지인 케냐 몸바사항에는 오는 14일쯤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항구에 도착할 때까지 핀란드 군함이 금미호를 근접 호위할 예정입니다.
금미호를 납치했던 해적들은 몸값을 받지 않은 데다가 배에 실려있던 대게 2억원 어치도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대신 금미호의 일부 장비들을 떼 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미호는 피랍 기간 동안 해적 모선으로 몇차례 이용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미호 김대근 선장은 국내 언론과의 통화에서 해적들이 작언 보트로는 먼 바다까지 나가기 어려워 금미호에 보트 2척을 싣고 먼바다에 나가는 해적 행위에 동원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몸값 없이 석방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서는 사정이 어렵기 때문에 정말 돈을 주기 어렵다고 호소했더니 해적들이 포기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금미호가 몸바사에 입항하는 대로 정확한 석방 경위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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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미호, 14일쯤 케냐 몸바사항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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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11 13:06:59
- 수정2011-02-11 17:20:19
<앵커 멘트>
금미호는 어제 핀란드 군함으로부터 연료와 식량을 지원 받고 목적지 케냐로 이동중입니다.
항행속도가 빨라져 당초 예상보다 이른 오는 14일쯤 케냐 몸바사항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미호는 어제 핀란드 군함으로부터 연료를 지원 받은 뒤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돼 목적지인 케냐 몸바사항에는 오는 14일쯤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항구에 도착할 때까지 핀란드 군함이 금미호를 근접 호위할 예정입니다.
금미호를 납치했던 해적들은 몸값을 받지 않은 데다가 배에 실려있던 대게 2억원 어치도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대신 금미호의 일부 장비들을 떼 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미호는 피랍 기간 동안 해적 모선으로 몇차례 이용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미호 김대근 선장은 국내 언론과의 통화에서 해적들이 작언 보트로는 먼 바다까지 나가기 어려워 금미호에 보트 2척을 싣고 먼바다에 나가는 해적 행위에 동원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몸값 없이 석방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서는 사정이 어렵기 때문에 정말 돈을 주기 어렵다고 호소했더니 해적들이 포기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금미호가 몸바사에 입항하는 대로 정확한 석방 경위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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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기자 sa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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