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임시국회 정상화 여전히 ‘진통’

입력 2011.02.11 (13:07) 수정 2011.02.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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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월 임시국회 정상화가 여전히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국회를 열지 못하더라도 정부 관계자들을 불러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영수회담을 통해 꼬인 정국을 풀자고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오는 14일부터 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야당과 합의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민주당이 사실상 영수회담을 국회 정상화의 조건으로 내걸어 임시국회 개회 약속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임시국회를 열지 못하더라도 다음주부터는 정부 관계자들을 불러 간담회 형식으로 구제역과 전셋값 등 주요 현안을 짚어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정에 무한 책임이 있는 집권 여당으로서 마냥 기다릴 수 없다며 자유선진당, 미래희망연대와 공조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국민들은 물 흘러가듯 여야 영수가 만나서 꼬인 정국을 풀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영수회담은 국회 정상화의 조건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 방송 좌담회를 통해 여야 영수회담을 하겠다고 밝힌 만큼, 야당에겐 명분을 주고 국민에겐 희망을 주는 영수회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오늘도 2월 임시국회 정상화를 위해 물밑 접촉을 가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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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임시국회 정상화 여전히 ‘진통’
    • 입력 2011-02-11 13:07:03
    • 수정2011-02-11 15: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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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월 임시국회 정상화가 여전히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국회를 열지 못하더라도 정부 관계자들을 불러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영수회담을 통해 꼬인 정국을 풀자고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오는 14일부터 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야당과 합의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민주당이 사실상 영수회담을 국회 정상화의 조건으로 내걸어 임시국회 개회 약속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임시국회를 열지 못하더라도 다음주부터는 정부 관계자들을 불러 간담회 형식으로 구제역과 전셋값 등 주요 현안을 짚어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정에 무한 책임이 있는 집권 여당으로서 마냥 기다릴 수 없다며 자유선진당, 미래희망연대와 공조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국민들은 물 흘러가듯 여야 영수가 만나서 꼬인 정국을 풀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영수회담은 국회 정상화의 조건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 방송 좌담회를 통해 여야 영수회담을 하겠다고 밝힌 만큼, 야당에겐 명분을 주고 국민에겐 희망을 주는 영수회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오늘도 2월 임시국회 정상화를 위해 물밑 접촉을 가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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