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돈 상자’ CCTV 확보…경찰 수사 활기

입력 2011.02.11 (13:07) 수정 2011.02.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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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금 10억 원이 든 돈 상자를 맡긴 의뢰인의 모습이 포착된 CCTV가 발견됐습니다.

돈 주인을 찾고 있는 경찰 수사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폭발물로 의심됐던 상자에서 발견된 현금 10억 원의 주인과 출처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돈을 맡긴 의뢰인의 모습이 담긴 CCTV를 확보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상자가 발견된 여의도백화점 주변 CCTV 15개 가운데 3개에서 의뢰인의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CCTV에는 지난해 8월 25일 돈 상자를 든 의뢰인이 단정한 머리에 긴 소매의 옷, 검은색 바지를 입은 채 건물로 들어오는 모습이 포착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CCTV를 바탕으로 의뢰인 확인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통신사를 상대로 의뢰인이 남긴 휴대전화 번호의 인적사항을 파악한 결과 경기도 부천에서 개설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대포폰 명의자인 50대 남성으로부터 "휴대전화를 개설해 주면 돈을 주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이 남성에게 연락한 사람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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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억 돈 상자’ CCTV 확보…경찰 수사 활기
    • 입력 2011-02-11 13:07:05
    • 수정2011-02-11 17: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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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금 10억 원이 든 돈 상자를 맡긴 의뢰인의 모습이 포착된 CCTV가 발견됐습니다. 돈 주인을 찾고 있는 경찰 수사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폭발물로 의심됐던 상자에서 발견된 현금 10억 원의 주인과 출처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돈을 맡긴 의뢰인의 모습이 담긴 CCTV를 확보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상자가 발견된 여의도백화점 주변 CCTV 15개 가운데 3개에서 의뢰인의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CCTV에는 지난해 8월 25일 돈 상자를 든 의뢰인이 단정한 머리에 긴 소매의 옷, 검은색 바지를 입은 채 건물로 들어오는 모습이 포착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CCTV를 바탕으로 의뢰인 확인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통신사를 상대로 의뢰인이 남긴 휴대전화 번호의 인적사항을 파악한 결과 경기도 부천에서 개설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대포폰 명의자인 50대 남성으로부터 "휴대전화를 개설해 주면 돈을 주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이 남성에게 연락한 사람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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