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조상들 건강관리법 ‘선비 체조’ 개발

입력 2011.02.11 (13:07) 수정 2011.02.11 (17: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옛 선비들의 건강 관리법을 체조로 되살려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한 '선비 체조'가 오랜 개발 끝에 첫 선을 보일 준비를 마쳤습니다.

김준범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전통 음악에 맞춰 전신 운동을 시작합니다.

무예의 품새도 체조 동작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경북 영주시가 경북대와 함께 개발한 '선비 체조'는 운동 효과가 큰 택견과 무예 등을 되살렸습니다.

길이는 5분 남짓, 가벼운 운동으론 충분하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임송희(선비체조 시연자) : “네, 숨이 좀 찹니다. 땀도 조금 날 정도고, 운동 효과도 상당히 큽니다”

전통 기공법을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살린 '앉은 체조'도 개발됐습니다.

퇴계 이황 선생의 건강서, '활인심방'의 동작들을 호흡과 스트레칭 효과를 고려해 구분 동작으로 구성했습니다.

<인터뷰> 오동섭(경북대학교 체육학과 교수) : “옛날 중국부터 전해오는 도인 기공법, 주로 호흡과 명상 통한 양생법을 고려했고..”

경북 영주시는 이달까지 최종 점검을 마무리하고 '선비 체조'를 시민들에게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지역 전통을 살린 체조 개발이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옛 조상들 건강관리법 ‘선비 체조’ 개발
    • 입력 2011-02-11 13:07:11
    • 수정2011-02-11 17:09:31
    뉴스 12
<앵커 멘트> 옛 선비들의 건강 관리법을 체조로 되살려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한 '선비 체조'가 오랜 개발 끝에 첫 선을 보일 준비를 마쳤습니다. 김준범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전통 음악에 맞춰 전신 운동을 시작합니다. 무예의 품새도 체조 동작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경북 영주시가 경북대와 함께 개발한 '선비 체조'는 운동 효과가 큰 택견과 무예 등을 되살렸습니다. 길이는 5분 남짓, 가벼운 운동으론 충분하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임송희(선비체조 시연자) : “네, 숨이 좀 찹니다. 땀도 조금 날 정도고, 운동 효과도 상당히 큽니다” 전통 기공법을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살린 '앉은 체조'도 개발됐습니다. 퇴계 이황 선생의 건강서, '활인심방'의 동작들을 호흡과 스트레칭 효과를 고려해 구분 동작으로 구성했습니다. <인터뷰> 오동섭(경북대학교 체육학과 교수) : “옛날 중국부터 전해오는 도인 기공법, 주로 호흡과 명상 통한 양생법을 고려했고..” 경북 영주시는 이달까지 최종 점검을 마무리하고 '선비 체조'를 시민들에게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지역 전통을 살린 체조 개발이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