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가스 폭발’ 소문에 10,000명 대피 소동

입력 2011.02.11 (14:42) 수정 2011.02.1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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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쑤성 옌청시 샹수이현에서 화학공장의 유독가스가 누출됐다는 유언비어가 나돌아 주민 만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대피 과정에서 일가족 4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지난 2일 샹수이현 주민들 사이에 화학공업단지에서 유독 가스가 누출돼 곧 폭발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겁에 질린 주민들이 집에서 뛰쳐나와 대피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소문은 순식간에 샹수이현 전역에 퍼져 이 지역 대부분 도로가 대피차량으로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었고 차량 한 대가 하천에 빠져 일가족 4명이 숨졌습니다.

신고를 받은 샹수이 당국은 긴급 진상조사에 착수해 가스가 누출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주민들을 진정시키며 대피 소동은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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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가스 폭발’ 소문에 10,000명 대피 소동
    • 입력 2011-02-11 14:42:59
    • 수정2011-02-11 18:48:07
    국제
중국 장쑤성 옌청시 샹수이현에서 화학공장의 유독가스가 누출됐다는 유언비어가 나돌아 주민 만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대피 과정에서 일가족 4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지난 2일 샹수이현 주민들 사이에 화학공업단지에서 유독 가스가 누출돼 곧 폭발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겁에 질린 주민들이 집에서 뛰쳐나와 대피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소문은 순식간에 샹수이현 전역에 퍼져 이 지역 대부분 도로가 대피차량으로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었고 차량 한 대가 하천에 빠져 일가족 4명이 숨졌습니다. 신고를 받은 샹수이 당국은 긴급 진상조사에 착수해 가스가 누출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주민들을 진정시키며 대피 소동은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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