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가 '전통의 라이벌' 보스턴 셀틱스를 물리쳤다.
LA 레이커스는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10-2011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보스턴과 원정 경기에서 92-86으로 이겼다.
두 팀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어 LA 레이커스가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4승3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달 30일 두 팀의 첫 대결이 있었으며 이때는 보스턴이 109-96으로 이겼다.
전반까지는 보스턴이 53-45로 앞서며 기선을 잡는 듯했다. 그러나 LA 레이커스의 간판선수인 코비 브라이언트가 후반에 힘을 내며 전세가 뒤집혔다.
23점을 넣은 브라이언트는 후반에만 20점을 집중시켰고 파우 가솔이 20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태며 역전극을 완성했다.
보스턴의 슈터 레이 앨런은 이날 3점슛 3개를 터뜨려 NBA 통산 최다 3점슛 기록의 새 주인공이 됐다. 종전 기록은 레지 밀러가 갖고 있던 2천560개였으나 앨런은 이날까지 2천562개의 3점슛을 넣었다.
앨런과 밀러의 3점슛 성공률은 39.8%와 39.5%로 비슷하지만 앨런은 1천74경기만 뛰고도 2천562개의 3점슛을 터뜨려 1천389경기를 뛴 밀러를 앞섰다.
앨런은 "3점슛 기록에 사람들이 많은 관심 보여줘 부담도 느꼈다. 이 위대한 순간을 남은 인생 내내 기억할 것"이라며 기뻐했다.
샤킬 오닐과 저메인 오닐 등 골밑 요원들이 모두 부상으로 빠진 보스턴은 리바운드에서 36-47로 밀렸다.
38승14패로 여전히 동부콘퍼런스에서 최고 승률을 기록 중인 보스턴은 그러나 최근 4경기에서 1승3패로 부진하다.
덴버 너기츠는 댈러스 매버릭스와 홈 경기에서 종료 2분여 전까지 9점이나 뒤졌지만 121-120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애런 아팔로가 2점슛, 3점슛을 연달아 꽂아 119-115로 간격을 좁혔고 경기 종료 1분06초 전에는 카멜로 앤서니의 3점슛이 들어가 순식간에 119-118을 만들었다.
119-119 동점에서 댈러스는 종료 19초를 남기고 더크 노비츠키가 자유투 2개를 얻었지만 1개밖에 넣지 못했고 마지막 공격에 나선 덴버는 경기 종료와 함께 아팔로가 5.8m 거리에서 극적인 중거리슛을 꽂아 1만 6천 여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10일 전적
LA 레이커스 92-86 보스턴
피닉스 112-88 골든스테이트
덴버 121-120 댈러스
LA 레이커스는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10-2011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보스턴과 원정 경기에서 92-86으로 이겼다.
두 팀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어 LA 레이커스가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4승3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달 30일 두 팀의 첫 대결이 있었으며 이때는 보스턴이 109-96으로 이겼다.
전반까지는 보스턴이 53-45로 앞서며 기선을 잡는 듯했다. 그러나 LA 레이커스의 간판선수인 코비 브라이언트가 후반에 힘을 내며 전세가 뒤집혔다.
23점을 넣은 브라이언트는 후반에만 20점을 집중시켰고 파우 가솔이 20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태며 역전극을 완성했다.
보스턴의 슈터 레이 앨런은 이날 3점슛 3개를 터뜨려 NBA 통산 최다 3점슛 기록의 새 주인공이 됐다. 종전 기록은 레지 밀러가 갖고 있던 2천560개였으나 앨런은 이날까지 2천562개의 3점슛을 넣었다.
앨런과 밀러의 3점슛 성공률은 39.8%와 39.5%로 비슷하지만 앨런은 1천74경기만 뛰고도 2천562개의 3점슛을 터뜨려 1천389경기를 뛴 밀러를 앞섰다.
앨런은 "3점슛 기록에 사람들이 많은 관심 보여줘 부담도 느꼈다. 이 위대한 순간을 남은 인생 내내 기억할 것"이라며 기뻐했다.
샤킬 오닐과 저메인 오닐 등 골밑 요원들이 모두 부상으로 빠진 보스턴은 리바운드에서 36-47로 밀렸다.
38승14패로 여전히 동부콘퍼런스에서 최고 승률을 기록 중인 보스턴은 그러나 최근 4경기에서 1승3패로 부진하다.
덴버 너기츠는 댈러스 매버릭스와 홈 경기에서 종료 2분여 전까지 9점이나 뒤졌지만 121-120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애런 아팔로가 2점슛, 3점슛을 연달아 꽂아 119-115로 간격을 좁혔고 경기 종료 1분06초 전에는 카멜로 앤서니의 3점슛이 들어가 순식간에 119-118을 만들었다.
119-119 동점에서 댈러스는 종료 19초를 남기고 더크 노비츠키가 자유투 2개를 얻었지만 1개밖에 넣지 못했고 마지막 공격에 나선 덴버는 경기 종료와 함께 아팔로가 5.8m 거리에서 극적인 중거리슛을 꽂아 1만 6천 여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10일 전적
LA 레이커스 92-86 보스턴
피닉스 112-88 골든스테이트
덴버 121-120 댈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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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비 23점’ LA 레이커스, 보스턴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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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11 15:56:19
LA 레이커스가 '전통의 라이벌' 보스턴 셀틱스를 물리쳤다.
LA 레이커스는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10-2011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보스턴과 원정 경기에서 92-86으로 이겼다.
두 팀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어 LA 레이커스가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4승3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달 30일 두 팀의 첫 대결이 있었으며 이때는 보스턴이 109-96으로 이겼다.
전반까지는 보스턴이 53-45로 앞서며 기선을 잡는 듯했다. 그러나 LA 레이커스의 간판선수인 코비 브라이언트가 후반에 힘을 내며 전세가 뒤집혔다.
23점을 넣은 브라이언트는 후반에만 20점을 집중시켰고 파우 가솔이 20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태며 역전극을 완성했다.
보스턴의 슈터 레이 앨런은 이날 3점슛 3개를 터뜨려 NBA 통산 최다 3점슛 기록의 새 주인공이 됐다. 종전 기록은 레지 밀러가 갖고 있던 2천560개였으나 앨런은 이날까지 2천562개의 3점슛을 넣었다.
앨런과 밀러의 3점슛 성공률은 39.8%와 39.5%로 비슷하지만 앨런은 1천74경기만 뛰고도 2천562개의 3점슛을 터뜨려 1천389경기를 뛴 밀러를 앞섰다.
앨런은 "3점슛 기록에 사람들이 많은 관심 보여줘 부담도 느꼈다. 이 위대한 순간을 남은 인생 내내 기억할 것"이라며 기뻐했다.
샤킬 오닐과 저메인 오닐 등 골밑 요원들이 모두 부상으로 빠진 보스턴은 리바운드에서 36-47로 밀렸다.
38승14패로 여전히 동부콘퍼런스에서 최고 승률을 기록 중인 보스턴은 그러나 최근 4경기에서 1승3패로 부진하다.
덴버 너기츠는 댈러스 매버릭스와 홈 경기에서 종료 2분여 전까지 9점이나 뒤졌지만 121-120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애런 아팔로가 2점슛, 3점슛을 연달아 꽂아 119-115로 간격을 좁혔고 경기 종료 1분06초 전에는 카멜로 앤서니의 3점슛이 들어가 순식간에 119-118을 만들었다.
119-119 동점에서 댈러스는 종료 19초를 남기고 더크 노비츠키가 자유투 2개를 얻었지만 1개밖에 넣지 못했고 마지막 공격에 나선 덴버는 경기 종료와 함께 아팔로가 5.8m 거리에서 극적인 중거리슛을 꽂아 1만 6천 여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10일 전적
LA 레이커스 92-86 보스턴
피닉스 112-88 골든스테이트
덴버 121-120 댈러스
LA 레이커스는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10-2011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보스턴과 원정 경기에서 92-86으로 이겼다.
두 팀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어 LA 레이커스가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4승3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달 30일 두 팀의 첫 대결이 있었으며 이때는 보스턴이 109-96으로 이겼다.
전반까지는 보스턴이 53-45로 앞서며 기선을 잡는 듯했다. 그러나 LA 레이커스의 간판선수인 코비 브라이언트가 후반에 힘을 내며 전세가 뒤집혔다.
23점을 넣은 브라이언트는 후반에만 20점을 집중시켰고 파우 가솔이 20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태며 역전극을 완성했다.
보스턴의 슈터 레이 앨런은 이날 3점슛 3개를 터뜨려 NBA 통산 최다 3점슛 기록의 새 주인공이 됐다. 종전 기록은 레지 밀러가 갖고 있던 2천560개였으나 앨런은 이날까지 2천562개의 3점슛을 넣었다.
앨런과 밀러의 3점슛 성공률은 39.8%와 39.5%로 비슷하지만 앨런은 1천74경기만 뛰고도 2천562개의 3점슛을 터뜨려 1천389경기를 뛴 밀러를 앞섰다.
앨런은 "3점슛 기록에 사람들이 많은 관심 보여줘 부담도 느꼈다. 이 위대한 순간을 남은 인생 내내 기억할 것"이라며 기뻐했다.
샤킬 오닐과 저메인 오닐 등 골밑 요원들이 모두 부상으로 빠진 보스턴은 리바운드에서 36-47로 밀렸다.
38승14패로 여전히 동부콘퍼런스에서 최고 승률을 기록 중인 보스턴은 그러나 최근 4경기에서 1승3패로 부진하다.
덴버 너기츠는 댈러스 매버릭스와 홈 경기에서 종료 2분여 전까지 9점이나 뒤졌지만 121-120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애런 아팔로가 2점슛, 3점슛을 연달아 꽂아 119-115로 간격을 좁혔고 경기 종료 1분06초 전에는 카멜로 앤서니의 3점슛이 들어가 순식간에 119-118을 만들었다.
119-119 동점에서 댈러스는 종료 19초를 남기고 더크 노비츠키가 자유투 2개를 얻었지만 1개밖에 넣지 못했고 마지막 공격에 나선 덴버는 경기 종료와 함께 아팔로가 5.8m 거리에서 극적인 중거리슛을 꽂아 1만 6천 여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10일 전적
LA 레이커스 92-86 보스턴
피닉스 112-88 골든스테이트
덴버 121-120 댈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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