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열차, 광명역 인근서 탈선…복구 작업 진행

입력 2011.02.11 (19:33) 수정 2011.02.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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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낮 1시쯤 부산에서 출발해 광명역에 들어오던 KTX 열차가 선로를 벗어났습니다.

현재 복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재석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지금 사고 현장인 터널 안에는 긴급 복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코레일 직원 2백 명이 중장비를 동원해 밤새 복구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코레일 측은 우선 연결돼 있는 객차를 서로 분리한 뒤, 선로에서 벗어난 객차를 하나씩 선로에 올리고 있습니다.

사고는 오늘 오후 1시쯤 일어났습니다.

부산을 출발해 광명역에 도착 예정이던 KTX 열차가 도착을 1킬로미터 정도 앞두고 선로에서 벗어났습니다.

승객 140여 명이 타고 있었지만, 별다른 피해는 없었습니다.

승객들은 승무원 안내에 따라 5백미터 정도 걸어서 터널을 빠져나온 뒤 광명역으로 대피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KTX는 대전에서 서울 구간, 두 방향 모두 전용 선로가 아닌 일반 선로로 돌아서 운행하고 있어서, 운행시간이 1시간 정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또 광명역과 천안-아산역에서 KTX가 정차하지 않고 수원역과 천안역에서 대신 정차해 승객들을 태우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사고 열차가 광명역에 멈추려고 선로를 바꾸는 과정에서, 선로 위에 있는 '전환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복구는 내일 오후쯤에나 끝날 것으로 코레일은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사고 현장인 광명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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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X 열차, 광명역 인근서 탈선…복구 작업 진행
    • 입력 2011-02-11 19:33:18
    • 수정2011-02-11 20: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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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낮 1시쯤 부산에서 출발해 광명역에 들어오던 KTX 열차가 선로를 벗어났습니다. 현재 복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재석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지금 사고 현장인 터널 안에는 긴급 복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코레일 직원 2백 명이 중장비를 동원해 밤새 복구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코레일 측은 우선 연결돼 있는 객차를 서로 분리한 뒤, 선로에서 벗어난 객차를 하나씩 선로에 올리고 있습니다. 사고는 오늘 오후 1시쯤 일어났습니다. 부산을 출발해 광명역에 도착 예정이던 KTX 열차가 도착을 1킬로미터 정도 앞두고 선로에서 벗어났습니다. 승객 140여 명이 타고 있었지만, 별다른 피해는 없었습니다. 승객들은 승무원 안내에 따라 5백미터 정도 걸어서 터널을 빠져나온 뒤 광명역으로 대피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KTX는 대전에서 서울 구간, 두 방향 모두 전용 선로가 아닌 일반 선로로 돌아서 운행하고 있어서, 운행시간이 1시간 정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또 광명역과 천안-아산역에서 KTX가 정차하지 않고 수원역과 천안역에서 대신 정차해 승객들을 태우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사고 열차가 광명역에 멈추려고 선로를 바꾸는 과정에서, 선로 위에 있는 '전환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복구는 내일 오후쯤에나 끝날 것으로 코레일은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사고 현장인 광명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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